영탁·김고은도 반한 '빅슬립'…스타들 추천 이어진 까닭

'빅슬립', VIP 추천 영상 공개
이동휘 "김영성 열연, 영화 잘 감싸고 있어…따뜻함 느꼈다"

김고은(왼쪽)과 이동휘가 '빅슬립'을 향한 애정을 내비쳤다. '빅슬립' VIP 추천 영상 캡처

스타들이 '빅슬립'의 매력에 빠졌다. 배우 김고은, 가수 영탁도 진한 울림을 안긴 이 작품을 칭찬했다.

17일 영화 '빅슬립'의 VIP 추천 영상이 공개됐다. '빅슬립'을 본 많은 배우, 가수들이 영상을 통해 '빅슬립'의 매력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고은은 "'빅슬립'을 저는 정말 감명 깊게 봤다"고 말했다. 이동휘는 "김영성 배우의 열연, 많은 아역 배우들의 빛나는 연기들이 영화를 잘 감싸고 있다. 보는 내내 따뜻함도 느끼고 여러 가지들을 느끼게 된 좋은 영화였다"고 전했다.

엄태구는 "영화를 너무 재밌게 잘 봤다.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상을 받은 이유가 있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영탁은 "정말 오랜만에 진한 울림을 선물 받은 기분이다. 왜 부산국제영화제에서 3관왕을 한 작품인지를 몸소 느낄 수 있는 그런 시간이었다. 그리고 배우님들의 연기가 미쳤다"고 말했다.

권나연은 "그 인물 자체가 된 것처럼 너무 호연을 펼쳐주셨다"고 했다. 김성균은 "(앞으로 유명해지실) 감독님과 출연한 배우들에게 잘 보일 필요가 있겠다"고 전했다. 고경표는 '빅슬립'을 '좋은 영화'라는 말로 표현했다. 배유람은 "마지막 장면에서 마음이 울컥하게 되더라. 깊은 울림도 있었다"고 밝혔다.

진원석 영화감독은 "따뜻한 느낌, 인간에 대한 어떤 믿음이 생기는 느낌이었다"면서 영화를 칭찬했다. 음문석은 "정말 오랜만에 여운이 남는 영화였다"고 했다. 유다빈밴드의 이준형과 유명종은 힐링과 위로를 받고 싶은 이들에게 '빅슬립'을 추천하고 싶다고 했다.

김준한은 "너무 따뜻한 마음을 안고 가는 것 같다"고 전했다. 고규필은 영화를 보 후 여운이 컸다면서 다른 이들에게도 관람을 독려했다. 스타들은 입을 모아 '빅슬립'을 향한 응원을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많은 스타들이 추천한 '빅슬립'은 우연한 계기로 함께 머물게 된 기영(김영성)과 길호(최준우)가 서로를 구원하고 치유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3관왕을 차지하며 일찍이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드라마 '트레이서' '카지노 시즌2', 영화 '낙원의 밤' '범죄도시2' 등에서 열연을 펼치며 내공을 쌓았던 김영성의 내공이 감동을 전할 전망이다. 최준우 또한 그와의 섬세한 호흡으로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빅슬립'은 오는 22일 개봉한다.

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