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 류이서, 시부 故 찰리박 추모 "마지막 모습까지 멋지셨던 아버님" [종합]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가수 전진의 아내 류이서가 시아버지인 故 찰리박을 추모했다.
17일 오후 류이서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너무 맑던 날, 아버님 잘 보내드리고 왔다"며 "함께 해 주신 분들, 멀리서 걱정해주시고 위로해주신 분들 정말 감사하다. 저희 이 은혜 꼭 잊지 않고 갚으며 살겠다"고 밝혔다.
류이서는 "마지막 모습까지 멋지셨던 아버님, 오빠랑 잘 살게요"라며 "천국에서 저희 지켜봐 주세요"라고 덧붙였다.
찰리박은 지난 6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68세. 7일 전진의 소속사 라이브웍스컴퍼니 측은 마이데일리에 "찰리박이 6일 별세한 것이 맞다"고 전했다. 류이서와 전진은 함께 빈소를 지키며 그의 마지막 길을 함께 지켰다.
고인은 2004년 '카사노바 사랑'이라는 곡으로 데뷔했다. 2007년 KBS 2TV 드라마 '사랑해도 괜찮아'에 출연하며 배우로도 활동했다.
험난한 가정사로 안타까움을 사기도 했다. 결혼 후 아들 전진을 얻은 찰리박은 이혼한 후 두 차례의 결혼과 이혼을 반복했다.
전진과 찰리박 부자는 3여년 전 절연했다. 지난 2020년 종합편성채널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에 출연한 찰리박은 "아들 전지과 연을 끊었다. 결혼식에도 가지 않았다. 신경 쓰지 말고 류이서와 알콩달콩 건강하게 행복한 삶을 누렸으면 좋겠다"며 "내 병원비도 아들이 다 정리해 줬다. 아들이 그간 열 일 제쳐놓고 내게 투자해 줬고 많은 지원을 해 줬다. 미안하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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