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한, 일본골프 던롭 피닉스 2R 12위…아마추어 스기우라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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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한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의 '특급 대회'인 던롭 피닉스 토너먼트(총상금 2억엔) 둘째 날 공동 12위에 자리했다.
송영한은 17일 일본 미야자키의 피닉스 컨트리클럽(파71·7천42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4개를 묶어 1오버파 72타를 쳤다.
2021년 마스터스를 포함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8승, JGTO 8승을 보유한 일본 남자 골프의 간판 마쓰야마 히데키는 단독 선두에서 공동 8위(5언더파 137타)로 내려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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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자키=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송영한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의 '특급 대회'인 던롭 피닉스 토너먼트(총상금 2억엔) 둘째 날 공동 12위에 자리했다.
송영한은 17일 일본 미야자키의 피닉스 컨트리클럽(파71·7천42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4개를 묶어 1오버파 72타를 쳤다.
첫날 5언더파로 공동 6위에 올랐던 송영한은 중간합계 4언더파 138타를 기록, 공동 12위로 순위가 밀려났다.
2013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2015년 JGTO 신인상 출신의 송영한은 이번 시즌 일본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8월 산산 KBC 오거스타에서 JGTO 통산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고, 시즌 상금 4위(8천500만엔)와 그린 적중률 1위(74.797%)를 달리고 있다.
단독 선두로 나선 아마추어 스기우라 유타(일본·10언더파 132타)와 격차가 다소 벌어졌으나 송영한은 최근 2개 대회 연속 톱10에 오른 기세를 이어 남은 이틀 반격을 노린다.
2라운드 1번 홀부터 출발한 송영한은 전반 버디와 보기 2개씩을 묶어 타수를 지켰으나 후반 한 타를 잃었다.
단독 선두엔 이번 대회 출전 선수 84명 중 유일한 아마추어인 스기우라가 이름을 올렸다.
22세로 니혼대학에 재학 중인 스기우라는 지난해 일본오픈에서 공동 3위에 오르는 등 두각을 나타내 온 선수로, JGTO 퀄리파잉 토너먼트 출전을 앞두고 있다.
이날 스기우라는 더블 보기와 보기 하나씩을 적어냈으나 버디 6개를 잡아내 숀 노리스(남아프리카공화국) 등 공동 2위(7언더파 135타)에 3타 앞선 선두로 도약했다.
스기우라는 "긴장은 했으나 뜻대로 경기가 풀리고 있다"면서 "챔피언 조 경기도 긴장되겠지만, 믿음을 갖고 노력하겠다. 아마추어 우승에도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2021년 마스터스를 포함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8승, JGTO 8승을 보유한 일본 남자 골프의 간판 마쓰야마 히데키는 단독 선두에서 공동 8위(5언더파 137타)로 내려섰다.
클럽 계약사인 던롭이 주최하는 이 대회에서 2014년 이후 9년 만의 정상 탈환에 도전하는 마쓰야마는 이날 3타를 잃어 1라운드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올해 US오픈 챔피언 윈덤 클라크는 한 타를 줄여 공동 37위(1언더파 141타)로 순위를 끌어 올렸고, 1라운드 2오버파로 부진했던 2016∼2017년 이 대회 우승자 브룩스 켑카(이상 미국)는 2타를 줄여 공동 48위(이븐파 142타)로 올라섰다.
양지호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1승의 사히스 시갈라(미국) 등과 공동 51위(1오버파 143타)로 컷 기준에 턱걸이했다.
이상희(2오버파 144타·공동 62위)와 장동규(4오버파 146타·공동 75위), 류현우(5오버파 147타·공동 79위)는 컷 탈락했다.
던롭 피닉스 토너먼트는 타이거 우즈(2004·2005년)와 톰 왓슨(이상 미국, 1980·1997년)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다수 출전해 우승을 차지했던 대회로, 1974년 시작해 올해 50회 대회가 열리고 있다.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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