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 “韓·中 등 내년 신흥국 증시, 美 S&P500 추월 가능”

민서연 기자 2023. 11. 17.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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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신흥국 증시에 대해 긍정적으로 예측했다고 16일(현지 시각)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전했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역풍에 시달린 신흥국 증시가 반등 조짐을 나타내고 있다"면서 "내년에는 S&P500 지수를 비롯한 미국 증시를 추월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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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신흥국 증시에 대해 긍정적으로 예측했다고 16일(현지 시각)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전했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역풍에 시달린 신흥국 증시가 반등 조짐을 나타내고 있다”면서 “내년에는 S&P500 지수를 비롯한 미국 증시를 추월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골드만삭스는 고객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 구성 시 신흥국 증시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골드만삭스는 “그동안 신흥국 증시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상, 달러 강세, 중국 경제 둔화 가속화라는 ‘삼중고(Triple Whammy)’에 시달려왔지만 앞으로는 상황이 반전될 것”이라고 밝혔다.

골드만삭스 오피스 로고. /연합뉴스

이어 이번 달까지 MSCI 중국 지수, MSCI 브라질 지수, MSCI 한국 지수가 각각 6.25%, 8.01%, 13.21% 상승한 점을 지적하며 “앞으로 전 세계적으로 디플레이션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각국 중앙은행들의 금리가 낮아질 경우 신흥국 증시 강세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시장조사업체 데이터트랙 리서치 역시 투자 보고서를 통해 “올해 4분기는 시장 강자로 꼽히는 S&P500 지수와 ‘언더독(Underdog)’에 해당하는 신흥국 증시 간의 경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분기에만 SK하이닉스가 17%, TSMC가 14% 급등한 점을 지적하며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감이 신흥국 증시에 훈풍으로 작용하고 있는 환경에서 앞으로 기술 부문이 더욱 주목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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