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출신 송민혁, KPGA 코리안투어 QT 수석합격 "신인상이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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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출신 송민혁(19)이 내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출전권을 놓고 펼쳐진 'KPGA 코리안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QT)'에서 1위를 차지했다.
2006년 일본프로골프투어 신인왕이자 일본투어에서 2승을 따낸 뒤 2012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퀄리파잉 스쿨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수석 합격했던 이동환(36)도 공동 25위에 올라 내년 KPGA 코리안투어에서 부활을 노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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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국가대표 출신 송민혁(19)이 내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출전권을 놓고 펼쳐진 'KPGA 코리안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QT)'에서 1위를 차지했다.
송민혁은 17일 전북 군산 컨트리클럽 토너먼트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합계 9언더파 207타로 정상에 올랐다.
이 대회는 4라운드 72홀로 치러질 예정이었으나 전날 사흘째 경기가 폭우로 마무리 되지 못하면서 경기위원회 회의 끝 54홀로 순위를 가리기로 했다.
2021년부터 올해까지 국가대표로 활동한 송민혁은 아마추어 시절 15차례나 우승한 주니어 강자였다. 지난해 5월에는 빛고을중흥배 아마추어 선수권대회에서도 우승했다.
올 7월부터 프로로 전향해 KPGA 코리안투어 대회에 4차례 초청 선수로 출전했고, KPGA 스릭슨투어(2부) 대회에도 출전하면서 준비 과정을 거쳤다.
그는 강호들이 모두 출전한 올해 KPGA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공동 19위를 차지하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송민혁은 "국가대표 선발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긴장했다"면서도 "코스 매니지먼트를 더 보완해야 경쟁력 있는 선수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신인상 수상을 목표로 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송민혁의 뒤를 이어 고인성(30·홈센타홀딩스), 황도연(30), 최호영(26·NH농협은행) 등이 2타차 공동 2위에 올랐다.
2006년 일본프로골프투어 신인왕이자 일본투어에서 2승을 따낸 뒤 2012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퀄리파잉 스쿨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수석 합격했던 이동환(36)도 공동 25위에 올라 내년 KPGA 코리안투어에서 부활을 노리게 됐다.
2018년 NS홈쇼핑 군산CC 전북오픈 챔피언 고석완(29·코오롱아우토)은 공동 30위(1오버파 217타), KPGA 코리안투어 2승의 이지훈(37)은 공동 32위(2오버파 218타)로 내년에 코리안투어에 복귀한다.
KPGA 코리안투어 QT에는 모두 120명의 선수가 출전했고 송민혁을 포함해 총 41명의 선수가 내년 투어 카드를 거머쥐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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