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에 '백신상용화기술지원센터'…비임상 백신 후보물질 개발

경북도는 17일 경북바이오산업단지 내 백신 비임상 연구 및 기업지원을 위한 ‘백신상용화기술지원센터’개소식을 가졌다.

(안동=뉴스1) 김대벽 기자 = 경북도는 17일 안동시 풍산읍 경북바이오산업단지에서 백신상용화기술지원센터를 개소했다.

2019년부터 국비 등 277억원을 들여 지은 백신상용화기술지원센터는 비임상 단계의 백신후보물질 개발을 위한 시설이다.

연면적 4625㎡에 지상 2층, 지하 1층 규모인 센터는 국제백신연구소 안동분원, 오픈랩실험실, 3개 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공간 등을 갖추고 있다.

센터는 생물안전 2등급시설 인증을 받았으며, 내년에는 임상시험 검체분석기관(GCLP)으로 지정받아 국내외 백신 상용화를 위한 기업 지원을 고도화하게 된다.

경북도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신속한 백신 후보물질 발굴, 백신 항원 라이브러리 생산·비축을 통한 국가 방역 인프라 구축을 위해 (재)국가첨단백신개발센터 설립을 추진 중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권기창 안동시장, 김형동 국민의힘 의원, 지역대학 총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dbyuc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