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송민혁, 코리안투어 QT 수석… “GS칼텍스 매경오픈서 가장 우승하고 싶다”

김지한 기자(hanspo@mk.co.kr) 2023. 11. 17.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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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혁이 2024 시즌 KPGA 코리안투어 출전권을 놓고 펼쳐진 KPGA 코리안투어 QT에서 1위를 차지했다.

송민혁은 17일 전북 군산 소재 군산CC 토너먼트 코스(파72)에서 끝난 코리안투어 QT에서 최종 합계 9언더파 207타로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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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계 9언더파 207타로 1위
최근 3년 국가대표, 퍼트 장점
총 41명 코리안투어 카드 확보
송민혁이 17일 끝난 KPGA 코리안투어 QT에서 수석 합격하고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KPGA
송민혁이 2024 시즌 KPGA 코리안투어 출전권을 놓고 펼쳐진 KPGA 코리안투어 QT에서 1위를 차지했다.

송민혁은 17일 전북 군산 소재 군산CC 토너먼트 코스(파72)에서 끝난 코리안투어 QT에서 최종 합계 9언더파 207타로 1위에 올랐다. 당초 코리안투어 QT는 4라운드 72홀 경기로 펼쳐질 예정이었지만 16일 폭우로 중단된 뒤, 3라운드 54홀 경기로 치러졌다. 송민혁은 3라운드 후반 9개 홀에서 버디 4개를 추가하면서 1위로 대회를 마쳤다.

2004년생 송민혁은 지난 2021년부터 올해까지 국가대표로 활동한 기대주다. 키 174cm, 몸무게 68kg의 신체조건을 갖춘 그는 퍼트가 장기로 꼽힌다. 송민혁은 KPGA를 통해 “루키 시즌인 만큼 생애 단 한 번뿐인 신인상(명출상) 수상이 목표”라면서 “GS칼텍스 매경오픈이 가장 우승하고 싶은 대회”라고 전했다. 또 “코스 매니지먼트를 좀 더 보완해야 경쟁력 있는 선수로 성장할 수 있을 것 같다. 체력 향상도 필요해 비시즌동안 웨이트 트레이닝도 열심히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송민혁 뿐 아니라 고인성, 황도연, 최호영이 7언더파 209타로 공동 2위, 구재영이 6언더파 210타로 5위에 올랐다. 또 2006년 일본 투어 신인왕이었던 이동환이 공동 25위(이븐파 216타), 고석완과 유송규가 공동 30위(1오버파 217타)에 올라 내년 코리안투어에서 모습을 보이게 됐다. 120명이 출전한 KPGA 코리안투어 QT는 종료 후 1위 선수에게 18번 시드 카테고리, 1위를 제외한 상위 40명 선수에게 22번 시드 카테고리가 부여돼 총 41명이 내년 KPGA 코리안투어의 투어 카드를 손에 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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