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전남도, 군공항 이전 문제 3자간 대화테이블 마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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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군공항 이전 문제를 놓고 무안군과 대화하라는 전남도의 주장에 '논의 테이블'을 마련하라고 맞받으며 '성명전'을 벌였다.
광주시는 17일 시 대변인 명의로 '군공항 이전 관련 전남도 입장에 대한 광주시 입장'을 내고 "전남도는 책임지고 11월 안에 3자간 대화를 위한 논의 테이블을 마련해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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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가 군공항 이전 문제를 놓고 무안군과 대화하라는 전남도의 주장에 '논의 테이블'을 마련하라고 맞받으며 '성명전'을 벌였다.
광주시는 17일 시 대변인 명의로 '군공항 이전 관련 전남도 입장에 대한 광주시 입장'을 내고 "전남도는 책임지고 11월 안에 3자간 대화를 위한 논의 테이블을 마련해달라"고 밝혔다.
신동하 시 대변인은 "광주 군공항 이전 문제 해결을 위해 양자간, 3자간, 다자간 등 어떤 형식의 대화테이블에도 즉각 임할 것"이라며 "시가 제안한 4자 대화에 앞서 전남도가 제안한 전남도·광주시·무안군 3자대화에도 즉각 임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무안군민 설득을 위해 현재 함평군에서 진행하고 있는 것과 동일한 주민설명회, 공청회, 광고 등을 추진할 준비도 돼 있다"며 "이에 대해서도 전라남도가 책임을 지고 무안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전남도는 이날 장헌범 기획조정실장이 '군공항 이전 관련 광주시 발표에 대한 전남도 입장'을 통해 "광주시가 무안군과 대화의 문을 열고 무안군민의 공감을 얻을 수 있도록 적극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다.
앞서 김광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은 지난 15일 군공항 이전 관련 광주시 입장을 통해 "광주시는 무안군과 함평군 모두로부터 유치의향서가 제출되기를 희망한다"며 전남도, 광주시, 함평군, 무안군 등 4자간 논의의 장을 마련하자고 제안했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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