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혁, KPGA 코리안투어 QT 1위…"내년 목표는 신인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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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혁(19)이 2024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출전권을 놓고 펼쳐진 'KPGA 코리안투어 QT'에서 1위를 차지했다.
송민혁은 17일 전북 군산 컨트리클럽 토너먼트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최종 합계 9언더파 207타로 1위에 등극했다.
송민혁은 지난 7월 프로로 전향해 KPGA 코리안투어와 스릭슨투어 대회에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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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성·황도연·최호영, 공동 2위 기록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송민혁(19)이 2024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출전권을 놓고 펼쳐진 ‘KPGA 코리안투어 QT’에서 1위를 차지했다.
송민혁은 17일 전북 군산 컨트리클럽 토너먼트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최종 합계 9언더파 207타로 1위에 등극했다.
당초 이 대회는 4라운드 72홀 경기로 펼쳐질 예정이었으나 대회 셋째 날인 16일 폭우로 인해 3라운드 경기가 중단됐다. 이후 대회 조직위원회는 3라운드 54홀 경기로 진행하기로 결정했고, 17일 아침 8시에 3라운드 경기를 재개했다.
경기 후 송민혁은 "1위에 올라 기쁘다. 대회 전까지 정말 긴장이 됐다. 국가대표 선발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긴장감을 갖고 있었다"며 "하지만 대회가 시작되고 나서부터 떨리지 않아 내가 계획한 플레이를 펼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1년부터 올해까지 국가대표로 활동한 송민혁은 아마추어 시절에 15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5월에는 빛고을중흥배 아마추어 선수권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송민혁은 지난 7월 프로로 전향해 KPGA 코리안투어와 스릭슨투어 대회에 출전했다. 최고 성적은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거둔 공동 19위다.
송민혁은 "KPGA 코리안투어를 뛰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며 "코스 매니지먼트를 더 보완해야 경쟁력 있는 선수로 성장할 수 있을 것 같다. 또한 체력 향상도 필요해 비시즌 동안 웨이트 트레이닝도 열심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2024년은 루키 시즌인 만큼 생애 단 한 번뿐인 신인상(명출상) 수상이 목표다"라고 밝혔다.
송민혁의 뒤를 이어 고인성(30·홈센타홀딩스), 황도연(30), 최호영(26·NH농협은행)이 최종 합계 7언더파 209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구재영(33)은 최종합계 6언더파 210타로 5위에 자리했다.
120명의 선수가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우승자 송민혁과 상위 40명이 2024년 KPGA 코리안투어 시드를 확보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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