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운동계룡지회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

홀몸 어르신·다문화가족 등 120여 가정에 전달

이응우 시장(왼쪽)과 새마을운동계룡지회 회원들이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에서 김장김치를 버무리고 있다. (계룡시 제공) /뉴스1

(계룡=뉴스1) 송원섭 기자 = 충남 새마을운동계룡지회가 16~17일 계룡시청 주차장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새마을부녀회, 203신속대응여단 제1신속대응대대 장병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겨울철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에게 김장김치를 전달하고 이웃 간 온정을 나눴다.

특히 이번 김장 나누기 행사는 지난 8월부터 새마을지도자들이 휴경지에 직접 심어 기른 배추를 수확해 절이고, 각종 양념 재료를 준비해 그 의미를 더했다.

이날 회원들이 담근 600여 포기의 김치는 지역 내 홀몸 어르신과 다문화가족 등 120여 가정에 10㎏씩 전달할 예정이다.

김장 첫날인 16일에는 배추 절이기를 비롯해 팥죽과 팥시루떡 판매행사도 열렸으며, 17일에는 2023군문화축제 기간 중 행사장에서 진행한 팥거리축제 판매 수익금 500만원을 불우이웃에 전달했다.

이응우 시장은 “새마을 회원들의 사랑과 정성이 담긴 김장김치 덕분에 어려운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며 “지역사회를 위해 한마음으로 봉사해준 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sws394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