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곳곳에 '우두두둑' 우박 쏟아져…일부 농작물 피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오늘(17일) 오후 2시 23분부터 50분까지 제주시 관측소에서 지름 1㎝ 내외의 우박 또는 싸락우박이 관측됐다고 밝혔습니다.
시민들의 제보에 의하면 같은 시간대 제주시 삼양동에서부터 연동까지, 한림읍, 서귀포시 대정읍 지역 등에 폭넓게 우박이 관측됐습니다.
앞서 오전 8시 40분부터 9시까지 제주시 구좌읍 세화리와 인접한 서귀포시 성산읍 일대에서도 10여 분간 우박이 내렸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주 지역 곳곳에 한때 우박이 쏟아져 일부 지역에서 농작물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오늘(17일) 오후 2시 23분부터 50분까지 제주시 관측소에서 지름 1㎝ 내외의 우박 또는 싸락우박이 관측됐다고 밝혔습니다.
싸락우박은 눈비와 섞여 내리는 우박을 말합니다.
시민들의 제보에 의하면 같은 시간대 제주시 삼양동에서부터 연동까지, 한림읍, 서귀포시 대정읍 지역 등에 폭넓게 우박이 관측됐습니다.
앞서 오전 8시 40분부터 9시까지 제주시 구좌읍 세화리와 인접한 서귀포시 성산읍 일대에서도 10여 분간 우박이 내렸습니다.
우박이 쏟아진 제주시 한림읍 지역 배추와 양배추 잎에 구멍이 뚫리거나 양파, 쪽파 줄기가 꺾이는 등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성산읍 주민 박진우(59) 씨는 차를 몰고 이동하던 중 우박이 내리는데 차 유리창이 깨지는 줄 알았다며 난생처음 그렇게 쏟아지는 우박은 처음 봤다고 말했습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중국 북동지방에 있는 영하 40도의 한기를 가진 공기층이 북서풍을 타고 남하하면서 제주도 남해서부 서쪽 먼바다에 비구름대가 만들어졌고 그 영향으로 제주 북부 지역에 우박이 내렸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제주지방기상청·제주도 서부농업기술센터 제공, 연합뉴스)
류희준 기자 yoohj@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나혼자산다' 측 "키 머문 호텔이 JMS 소유? 사실무근"
- '수능 적중! 또 당신입니까?'…충주 심벌 출제에 '왁자지껄'
- [자막뉴스] 툭툭 건드리니 날개를 쫙…아파트에 등장한 '박쥐'
- 국내 첫 자궁이식 수술 성공…선천성 질환 앓던 여성에 희망
- "아이 손가락이 잘렸어요" 퇴근길 펼쳐진 모세의 기적 [스브스픽]
- [뉴스딱] "날짜 지난 음식 안 주시면 안 될까요"…배송기사 아내의 호소
- 대낮에 성폭행한 80대, "고령이라서" 귀가 조치…여전히 동네 활보
- '개 식용 금지' 특별법 연내 추진…"폐업 고려 3년 유예기간"
- 김기현 "혁신위 제안 취지 공감" 인요한 "고통스러워도 쓴소리"
- 고 전두환 씨 유해, 휴전선 근처로…경기 파주 장산리에 안장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