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사막 아침의 나라, 새 지역 '아사달' 확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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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토불이' 로 성공한 국내 게임이 있다.
펄어비스(263750)의 검은사막은 '아침의 나라' 업데이트로 한국의 멋을 살린 맵과 NPC, 몬스터 등을 도입해 글로벌 인기를 구가했다.
17일 주재상 펄어비스 게임디자인 실장은 지스타 G-CON 콘퍼런스에서 '아침의 나라 개발기'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아침의 나라는 펄어비스에서 서비스 중인 MMORPG 검은사막의 새로운 대륙으로, 국내 유저뿐 아니라 글로벌 유저들의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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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사막에 한국적 요소 가미…신규 지역 오픈도 예고
(부산=뉴스1) 박소은 기자 = '신토불이' 로 성공한 국내 게임이 있다. 펄어비스(263750)의 검은사막은 '아침의 나라' 업데이트로 한국의 멋을 살린 맵과 NPC, 몬스터 등을 도입해 글로벌 인기를 구가했다.
특히 앞선 성공을 발판삼아 추가 지역 오픈을 예고했다. 옛 고조선의 수도 '아사달'을 신규 지역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17일 주재상 펄어비스 게임디자인 실장은 지스타 G-CON 콘퍼런스에서 '아침의 나라 개발기'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아침의 나라는 펄어비스에서 서비스 중인 MMORPG 검은사막의 새로운 대륙으로, 국내 유저뿐 아니라 글로벌 유저들의 호평을 받았다.
강연 서두, 주재상 실장은 한국 전통 콘텐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유년시절 즐겨 하던 격투 게임이나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캐릭터 중 한국인 캐릭터가 없어서다.
그간의 의문을 풀어낼 기회가 왔다. 주재상 실장은 2013년 펄어비스 '검은사막'의 프리뷰 영상을 만나게 됐다.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는 게임인데, 여전히 동양인 캐릭터는 없었다.
펄어비스에 합류 후 2015년 1월 동양계 캐릭터 '금수랑'을 도입했다. 검사형 클래스로 야심차게 시작했지만, 우슈를 기반으로 기공수를 펼치는 액션을 기반으로 하다보니 부족함이 많았다.
2019년 다시 한번 기회가 왔다. 처음으로 검은사막에 대항해 업데이트를 시작해서다.
주 실장은 "커다란 바다가 구현이 되면서 유저들이 자유롭게 바다 모험을 할 수 있게 됐다. 기존 무대는 중세 서양이다보니, 바다를 건너서 무엇을 만나면 가장 좋을지 생각을 했다"며 "바다를 건너갔을 때 '신비한 동양의 땅'이 있으면 바다를 건널 만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국내 유저를 만족시키면서 해외 유저에게 거리감을 느끼게 해서도 안됐다. 대중적인 몬스터의 이미지를 잡아가던 중, 여러 미디어에 소개된 '구미호'가 떠올랐다. 조선을 테마로 하는 호랑이도 마찬가지다. 이외에도 처녀 귀신으로 알려진 '손각시', 제주도 민담에서 유래된 '그슨대' 등 다양한 조합이 등장했다.
낯선 땅에 당도한 이들을 환영하기 위해 친숙한 장치를 도입하기도 했다. NPC 캐릭터를 충청도 출신으로 설정한 것이다.
주 실장은 "대사를 쓸 때도 실제 충청도 출신 직원에게 하나하나 검증을 받아 자연스럽게 구현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출시 이후 반응을 볼 때 한국적인 콘텐츠 관련 갈증이 나만 있던 것은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뿌듯했다"고 말했다.
3월 출시된 아침의 나라는 펄어비스의 실적을 견인하기도 했다. 검은사막의 일간활성이용자 수는 전분기 대비 36^ 증가했다. 국내는 102%, 북미·유럽은 28%, 아시아 지역은 25% 증가했다.
유저 호응에 힘입어 새 지역도 추가 업데이트할 예정이다.유저들이 친숙함을 느끼게 가칭은 '서울'로 설정했지만, 지역 내 정식 명칭은 '아사달'이 될 예정이다.
새 지역 론칭과 더불어 새로운 직업 또한 찾아올 예정이다.
sos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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