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세계 ‘영어 능력 순위’서 49위…동북아 1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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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영어 실력 순위'에서 대한민국이 중국과 일본을 제치고 동북아시아 국가들 가운데 1위에 올랐다.
스웨덴 교육기업 'EF 에듀케이션 퍼스트'는 17일 '2023년 세계 영어 실력별 국가 및 지역 순위 보고서(EF EPI)'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세계 113개 국가 및 지역의 성인 220만명을 대상으로 영어 실력을 시험한 후 그 결과를 기준으로 국가별 순위를 매겼다.
한국보다 앞선 국가는 싱가포르(1위), 필리핀(2위), 말레이시아(3위), 홍콩(4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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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 점수 지역 ‘서울·인천’, 연령대는 ‘26~30세’
중국 82위, 일본 87위…2011년부터 매년 하락세
‘세계 영어 실력 순위’에서 대한민국이 중국과 일본을 제치고 동북아시아 국가들 가운데 1위에 올랐다.
스웨덴 교육기업 ‘EF 에듀케이션 퍼스트’는 17일 ‘2023년 세계 영어 실력별 국가 및 지역 순위 보고서(EF EPI)’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세계 113개 국가 및 지역의 성인 220만명을 대상으로 영어 실력을 시험한 후 그 결과를 기준으로 국가별 순위를 매겼다.
이에 따르면 한국은 전체 조사 대상 국가들 가운데 49위를 차지했다.
‘매우 높음’부터 ‘매우 낮음’까지 총 5단계로 나뉜 영어 숙련도에서 한국은 가운데인 ‘보통’ 범주에 속했다.
EF EPI의 글로벌 평균 점수는 502점으로 조사됐다. 한국은 여기서 525점을 기록해 평균보다 조금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국내 주요 도시별 점수로는 서울(559점), 인천(545점), 부산(541점), 대구(530점), 대전(526점) 등 수도권에서 높은 점수를 냈다.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한 연령대는 26~30세(560점), 31~40세(553점)로 나타났다. 그 뒤를 21~25세(535점), 18~20세(523점), 41세 이상(522점) 등이 뒤따랐다.
조사 대상인 아시아 23개국 범주에서 한국은 5위에 올랐다. 한국보다 앞선 국가는 싱가포르(1위), 필리핀(2위), 말레이시아(3위), 홍콩(4위)이다.
반면 이웃 나라인 중국은 82위, 일본은 87위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북한은 조사 대상에서 제외됐다.
일본의 경우 2011년 조사 결과가 발표된 이래 매해 순위 하락을 기록했다.
한편 EF는 1965년 설립돼 영국문화원 등 세계 주요 영어 교육 기관들로부터 인증을 받은 바 있다.
EF는 1988년 서울 올림픽, 2008년 베이징 올림픽,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및 2020년 도쿄올림픽 등 행사에서 공식 언어 프로그램 제공업체로 선정됐다.
현지용 온라인 뉴스 기자 hj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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