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바이든, IPEF 회의 1시간 이상 지각…각국 정상 일정에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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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 정상회의에 1시간 이상 지각을 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다.
17일 마이니치신문, 후지뉴스네트워크(FNN)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IPEF 정상회의에 1시간 이상 지각을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IPEF 정상회의 연설에서 "공급망을 더욱 강화하고 청정에너지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핵심광물 대화를 시작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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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EF 성과 어필 무대에 찬물 끼얹은 모습" 분석도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 정상회의에 1시간 이상 지각을 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다.
17일 마이니치신문, 후지뉴스네트워크(FNN)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IPEF 정상회의에 1시간 이상 지각을 했다.
당초 현지시간 오후 3시30분 시작된 예정이었던 회의가 바이든 대통령 때문에 늦게 시작됐다. 참석한 정상들은 기다려야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각 후 도착해 실시한 연설에서 "기다리게 해서 미안하다. 내 탓이다. 전화를 했다"고 해명했다.
마이니치는 "(IPEF 정상회의에 참석한) 각국 정상 스케줄에 영향을 줬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FNN도 "각국 정상들의 스케줄에 큰 영향을 줬다"고 꼬집었다.
또한 마이니치는 "(IPEF) 참가 14국 정상이 모여 성과를 어필하는 화려한 무대에 찬물을 끼얹은 모습"이라고 했다.
IPEF는 지난해 5월 출범한 협의체로, 한국·미국·일본을 비롯한 호주·브루나이·피지·인도·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뉴질랜드·필리핀·싱가포르·태국·베트남이 참여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IPEF 정상회의 연설에서 "공급망을 더욱 강화하고 청정에너지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핵심광물 대화를 시작하고 있다"고 밝혔다. IPEF 출범 후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며 공급망, 청정에너지 전환, 부패 방지 및 조세 행정 개선 협정에서 합의에 도달했다고 자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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