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몰라도 축구 볼 수 있게…부천, 디지털 취약계층 위해 현장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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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가 '모두 즐길 수 있는 경기장'을 위해 현장 판매 전용석을 운영한다.
부천은 "오는 26일 오후 3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릴 전남 드래곤즈와의 리그 최종전을 통해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현장 판매 전용석을 시범 운영한다"고 17일 발표했다.
부천의 '현장 판매 전용석'은 최근 사회 각 분야에서 나타나는 디지털 소외현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고민에서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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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가 '모두 즐길 수 있는 경기장'을 위해 현장 판매 전용석을 운영한다.
부천은 "오는 26일 오후 3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릴 전남 드래곤즈와의 리그 최종전을 통해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현장 판매 전용석을 시범 운영한다"고 17일 발표했다.
해당 좌석은 킥오프 2시간 전부터 매표소에서 구매가 가능하며, 온라인 예매로는 구매할 수 없다.
부천의 '현장 판매 전용석'은 최근 사회 각 분야에서 나타나는 디지털 소외현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고민에서 시작했다. 프로스포츠 역시 전 연령이 모두 즐기는 대표적인 문화콘텐츠로, 디지털 소외현상 문제를 피할 수 없었다.
부천은 "이번 시즌 홈 경기마다 100명 이상의 어르신 관람객이 꾸준히 방문하고 있다. 또한 홈 경기 전 예매 날짜와 방법에 대한 유선 문의도 많았다"면서 "이에 구단은 시민들의 보다 만족스러운 경기 관람을 위해 현장 판매를 시작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부천은 이번 시범 운영으로 현장 반응을 살핀 후, 지속 운영 및 방향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김성남 부천 단장은 "부천종합운동장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 스포츠를 즐기는 데 있어 단 한 사람도 어려움을 겪거나 소외받아선 안 된다"고 말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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