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준열·혜리 결별→원투 오창훈 사망까지 [위클Re 연예]
[TV리포트=김현서 기자] 어떤 이들은 억울함을 호소했다. 또 이들은 아쉬운 이별을 고했다. 다양한 희로애락이 모여있는 연예계에서 금주 가장 많은 이목을 받은 사건은 무엇일까.
쳇바퀴처럼 바쁘게 돌아가는 현대사회에서 모든 사건을 파악할 수는 없는 상황. 한주를 마무리하는 금요일. 실시간으로 쏟아지는 정보들 사이에서 가장 핵심만을 짚어봤다.
지드래곤 마약 의혹 부인
지난 13일 지드래곤은 연합뉴스TV '뉴스프라임'을 통해 마약 투약 의혹을 해명했다. 마약 투약 사실이 없다고 밝힌 그는 "당연히 (검사결과도) 음성이 나올 것이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면 나는 마약을 투약한 적도 누군가에게 주고, 받은 적도 없다. 그렇기 때문에 몸에서 성분이 검출된다면 그게 더 이상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찰에 자신 출석한 이유에 대해 그는 "마약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마약 범죄 관련 혐의 사실과 관계가 없기 때문에 하루빨리 결백을 입증하기 위해 자진 출석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사건과 연루된 유흥업소 실장이 '화장실에서 수상한 포장지가 발견됐다'라고 진술한 점에 대해 지드래곤은 "그분의 지금 행동이 이상하게 느껴진다. 기사를 통해 내가 아는 바로는 마약 전과가 있는 사람이라 그 사람 진술에 신빙성이 있는지 나 또한 의구심이 드는 입장이다"라고 덧붙였다.
류준열·혜리 결별
류준열과 혜리가 공개 열애 7년 만에 결별했다. 지난 13일 양측 소속사는 결별을 인정했다. 다만 결별 이유는 공개하지 않았다.
지난 2016년 종영한 드라마 '응답하라 1988'로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공개 열애 후 서로에 대한 굳건한 애정을 드러냈다. 오랜 연애 기간만큼 두 사람은 여러 차례 결별·결혼설에 휩싸였지만, 그때마다 두 사람은 묵묵히 연애를 이어갔다.
결별 소식이 알려진 후에도 혜리는 전 연인 류준열의 소셜미디어 팔로우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2016년 류준열과 찍었던 사진을 지우지 않고 SNS에 남겨둔 상태다.
원투 오창훈 사망
지난 14일 원투 오창훈이 향년 47세 나이로 사망했다. 오창훈은 대장암 4기와 신경내분비암으로 투병생활을 하고 있었으며, 최근 수술을 받고 경과를 지켜보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 전까지 프로듀서로 활약하며 음악에 대한 열정을 놓지 않았던 그이기에, 동료들의 애도가 연이어 이어졌다. 원투 송호범은 15일 그의 빈소를 방문해 "우리 창훈이형 가는 길 꽃길로 가득 채워 주신 분들 이 자리를 빌어서 감사드린다. 이제는 아프지 않을 그곳에서 편안히 영면하길 기도한다"라며 그를 애도했다.
이선균 마약 감정 불가
15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마약 투약 혐의를 받은 배우 이선균의 다리털을 정밀 검사한 결과 국과수는 "체모 중량 미달로 감정이 불가능하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경찰은 조만간 이선균을 다시 소환해 조사할 때 다리 털을 다시 채취해 추가 감정을 의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앞서 이선균은 소변을 이용한 간이 시약 검사, 모발 등을 채취해 진행한 정밀 감정에서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 그는 유흥업소 실장 A씨가 자신을 속이고 약을 줬다며 "마약인 줄 몰랐다"라는 취지로 진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YG걸그룹' 베이비몬스터 6인조 데뷔
오는 27일 데뷔를 예고한 YG엔터테인먼트 새 걸그룹 베이비몬스터가 아현을 제외한 6인조로 데뷔한다.
지난 15일 YG엔터테인먼트는 베이비몬스터 데뷔를 예고했던 멤버 아현이 건강상의 이유로 휴식에 전념한다고 밝혔다. 베이비몬스터는 아현을 제외한 루카·파리타·아사·하람·로라·치키타 6인조 멤버로 데뷔할 예정이다.
YG엔터테인먼트는 "아현을 베이비몬스터의 일원으로 소개 드리지 못해 아쉬운 마음이 크지만, 아티스트의 건강을 위해 이와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며 "아현이 충분히 회복하고, 좋은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혼자산다' JMS PPL 의혹 부인
17일 MBC '나 혼자 산다' 제작진은 JMS 관련 호텔을 PPL 했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앞서 3일 방송된 '나 혼자 산다'에서는 샤이니 키가 전북 완주시에 위치한 A 호텔을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후 유튜버 구제역은 A 호텔이 JMS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주장했다.
구제역은 A호텔이 JMS와 연관됐다는 증거로 감리교이단피해예방센터가 MBC 측에 보낸 항의문을 증거로 제시했다. 그는 "('나 혼자 산다'이) 무료 PPL인지 유료 PPL인지 잘 모르겠다. 무료이면 (제작진 중에) JMS 신도가 있는 게 아닌가 의심할 만한 상황"이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나 혼자 산다'는 해당 의혹이 사실무근임을 알리며 "시청자분들이 보내주시는 다양한 의견에 대해서 더 많이 신경 쓰고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YG엔터테인먼트, MBC '나 혼자 산다', 오창훈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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