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급락에 항공주 '웃음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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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급락하면서 대한항공을 중심으로 항공 관련주 주가가 상승했다.
아시아나항공 인수 절차가 길어지면서 지난달 20일 1만9350원까지 떨어졌던 대한항공 주가는 이후 반등하는 모양새다.
이날 대한항공의 지주사인 한진칼은 전날 대비 6.65% 상승하면서 종가 기준 5만2900원을 기록했다.
한편 항공주가 최근 선전하고 있으나 여전히 여객 수요 피크아웃 우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인수·합병(M&A) 불확실성은 주가 부담 요인으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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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급락하면서 대한항공을 중심으로 항공 관련주 주가가 상승했다. 경기 둔화에 따른 수요 감소 우려로 국제유가가 5% 가까이 떨어지면서 연료비 절감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항공 분야 대장주로 꼽히는 대한항공은 전날보다 2.73% 오른 2만2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아시아나항공 인수 절차가 길어지면서 지난달 20일 1만9350원까지 떨어졌던 대한항공 주가는 이후 반등하는 모양새다. 이날 대한항공의 지주사인 한진칼은 전날 대비 6.65% 상승하면서 종가 기준 5만2900원을 기록했다. 아시아나항공 주가도 1.02% 오른 1만890원에 마감됐다. 저가항공(LCC) 종목도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전날 대비 제주항공은 10.44%, 진에어 4.99%, 티웨이항공은 7.34%의 상승폭을 드러냈다.
증권가에서는 항공운송 업종의 겨울 성수기인 12월부터 여객 수요가 늘어나면서 4분기 호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계절적 비수기인 10월과 11월에는 실적이 소폭 부진할 수 있으나 안정적인 여객 수요와 더불어 반등세로 진입한 화물 운임과 물동량이 4분기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리라는 것이다. 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여객 실적은 대한항공이 가장 선방했고 LCC도 고환율과 고유가 속에서 흑자 기조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항공주가 최근 선전하고 있으나 여전히 여객 수요 피크아웃 우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인수·합병(M&A) 불확실성은 주가 부담 요인으로 남아 있다.
[김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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