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소' 황희찬의 남다른 부천사랑···저소득층 위해 5000만원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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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의 주역 대한민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 공격수 황희찬이 17일 부천시청을 방문해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5000만원을 부천희망재단에 기탁했다.
부천시는 부천희망재단·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남부지역본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주거 위기가구를 지원하는 '부천안심드림(Dream) 주택' 사업을 황희찬의 후원금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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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의 주역 대한민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 공격수 황희찬이 17일 부천시청을 방문해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5000만원을 부천희망재단에 기탁했다.
부천 까치울초등학교 출신인 황희찬은 부천에서 축구를 시작해 오스트리아·독일 리그를 거쳐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 원더러스 FC 소속으로 뛰고 있다. ‘황소’라는 별명답게 저돌적인 돌파로 올 시즌 6골 2도움을 기록하며 EPL 진출 이래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시청 1층 로비에서 열린 환영 행사에서 황희찬의 노고와 성취를 격려하고, 부천시 캐릭터 ‘부천핸썹’ 굿즈를 전달했다.
황희찬은 “이토록 많은 분들이 모여 환대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부천은 어린 시절부터 계속 머물던 곳이라 가장 마음이 편안한 곳”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조용익 시장은 “황희찬 선수가 보여주고 있는 부천 사랑은 부천시민의 자부심이자 희망”이라며 “오늘 내린 첫눈처럼 황희찬 선수가 부천시민들에게 따뜻한 선물이 됐다”고 화답했다.
환영 행사를 마친 뒤 황희찬은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그간의 격려와 응원에 보답했다.
황희찬의 부천 사랑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올해를 비롯해 지난 2020년 5000만원, 2021년 6000만원, 2022년 5000만원을 부천시의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후원하고, 올해 7월 부천의 시 승격 5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부천FC1995의 홈경기장을 찾아 특별 시축자로 나서는 등 부천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부천시는 부천희망재단·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남부지역본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주거 위기가구를 지원하는 ‘부천안심드림(Dream) 주택’ 사업을 황희찬의 후원금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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