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유엔, 가자 구호품 전달 중단…"내부 통신 마비돼 진입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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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봉쇄와 공습이 한달 넘게 이어지면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인도주의적 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유엔 난민구호기구마저 활동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UNRWA는 "현재 가자지구 내부의 통신망이 연료 고갈로 완전히 끊겼다"면서 "인도주의적 구호품을 실은 호송 차량의 운영을 조정하거나 관리하는 게 불가능해졌다"고 구호물자 전달 활동 중단의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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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스라엘의 봉쇄와 공습이 한달 넘게 이어지면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인도주의적 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유엔 난민구호기구마저 활동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는 16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내일부터 라파 통행로를 통한 국경 간 구호 활동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라파 국경 검문소는 가자지구와 이집트 남부를 잇는 관문으로, 가자지구와 외부 세계를 잇는 길 중 유일하게 이스라엘의 직접적 통제를 받지 않는데요.
그러나, UNRWA는 "현재 가자지구 내부의 통신망이 연료 고갈로 완전히 끊겼다"면서 "인도주의적 구호품을 실은 호송 차량의 운영을 조정하거나 관리하는 게 불가능해졌다"고 구호물자 전달 활동 중단의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전쟁과 봉쇄가 길어지고 날씨마저 추워지면서 가자지구의 인도주의적 위기는 더 긴박해지고 있습니다.
유엔 세계식량계획(WFP)는 가자지구의 민간인들이 "당장 굶어 죽을 가능성에 직면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이금주
영상: 로이터·X(구 트위터) @XH_Lee23·@QudsNen·@OnlinePal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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