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매각 다시 제자리…알리바바·아마존, 재협상 진행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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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스퀘어(402340)가 큐텐과 11번가의 매각 협상을 중단했다.
1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16일 SK스퀘어 측은 11번가 매각을 협상 중이던 큐텐 측에 협상 중단 의사를 전달했다.
11번가 매각이 무산되면서 SK스퀘어는 다시 새 주인을 찾기 위한 매수자 물색에 나설 수밖에 없다.
SK스퀘어가 큐텐과 매각 협상을 진행하기 전 9월까지 두 기업도 11번가 인수에 관심을 드러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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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SK스퀘어(402340)가 큐텐과 11번가의 매각 협상을 중단했다. 양측이 가치 평가를 두고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11번가 매각이 좌초된 것으로 전해진다.
SK스퀘어는 다시 인수 협상자 물색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앞서 11번가 인수에 관심을 드러냈던 알리바바·아마존 등에도 가능성이 열리게 되면서 추후 협상 후보자에 관심이 쏠린다.
1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16일 SK스퀘어 측은 11번가 매각을 협상 중이던 큐텐 측에 협상 중단 의사를 전달했다.
9월 말 SK스퀘어는 큐텐을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실사 권한을 부여했다.
양측은 가치 측정 실사 과정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11번가 매각이 무산되면서 SK스퀘어는 다시 새 주인을 찾기 위한 매수자 물색에 나설 수밖에 없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와 미국 인터넷 종합 쇼핑몰 '아마존' 이름도 거론되고 있다. SK스퀘어가 큐텐과 매각 협상을 진행하기 전 9월까지 두 기업도 11번가 인수에 관심을 드러냈기 때문이다.
이 중 알리바바는 추석 연휴 직전까지만 해도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됐다.
다만 이번 매각 결렬과 추후 협상 대상자에 대해 SK스퀘어 측은 "확인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인수 협상 계획에 대한 질의에 알리바바 측은 "입장이 없다"고 했다.
smk503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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