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훔쳐 무면허 운전하다 사고낸 커플…"호기심에"

신수정 2023. 11. 1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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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을 절도한 뒤 무면허로 운전하다 접촉 사고까지 낸 커플이 붙잡혔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17일 절도 및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 운전) 혐의로 20대 여성 A씨를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차를 타고 다니던 이들은 하루 뒤 오후 8시께 평택 송탄동의 한 노상에서 접촉 사고를 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의 신원을 확인하던 중 A씨가 현재 면허가 취소된 상태고 해당 차량이 도난 수배된 것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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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차량을 절도한 뒤 무면허로 운전하다 접촉 사고까지 낸 커플이 붙잡혔다.

차량을 절도한 뒤 무면허로 운전하다 접촉 사고까지 낸 커플이 붙잡혔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경기 평택경찰서는 17일 절도 및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 운전) 혐의로 20대 여성 A씨를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또 20대 남성 B씨를 절도 방조 혐의로 함께 입건했다.

A씨 등은 지난 15일 오후 11시께 오산 시내의 한 노상에 주차돼 있던 차량 1대를 훔쳤다. 이들은 당시 차량 문이 열린 채 키가 꽂혀 있는 차량을 발견하고 훔쳐 탄 채 도주했다.

차를 타고 다니던 이들은 하루 뒤 오후 8시께 평택 송탄동의 한 노상에서 접촉 사고를 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의 신원을 확인하던 중 A씨가 현재 면허가 취소된 상태고 해당 차량이 도난 수배된 것을 확인했다.

차량을 절도한 뒤 무면허로 운전하다 접촉 사고까지 낸 커플이 붙잡혔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뉴시스]

이에 A씨는 "친구 차량을 빌렸다"고 진술했으나, 이후 진행된 분리 진술에서 둘의 진술이 엇갈린 점을 수상히 여긴 경찰에 추궁 끝에 결국 범행을 자백했다.

이들은 "호기심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범행 이유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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