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장기물 약세 전환… 10년 국채선물, 12틱 하락[채권마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7일 국고채 시장은 약보합 마감했다.
이날 강세 출발한 시장은 일제히 금리 낙폭을 좁히더니 20년 이상 장기물은 금리가 상승 전환하며 마감했다.
이날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3.0bp 내린 3.73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국채선물도 3년은 강보합, 10년은 하락 마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은행, 3·10년 국채선물 나란히 순매수
국고 3년물 금리, 2.0bp 내린 3.681%
“쉬아가는 모습…중앙은행 스탠스 지켜봐야”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7일 국고채 시장은 약보합 마감했다. 이날 강세 출발한 시장은 일제히 금리 낙폭을 좁히더니 20년 이상 장기물은 금리가 상승 전환하며 마감했다. 금리 하단 눈높이가 낮아진 가운데 이날 장기물들의 금리가 소폭 오르면서 향후 추가적인 강세는 제한적이란 견해가 나온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장기물을 살펴보면 10년물은 0.3bp 내린 3.796%를 기록했고 20년물은 2.1bp 오른 3.684%, 30년물은 3.6bp 오른 3.658%로 마감했다. 50년물은 3.3bp 오른 3.614%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에 이어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이틀 연속 3.7%대를 기록했다.
이날 국채선물도 3년은 강보합, 10년은 하락 마감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1틱 오른 103.65에 마감했다. 외국인이 244계약, 투신 1917계약, 연기금 541계약 순매도, 금융투자 239계약, 은행 2666계약, 개인 45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12틱 내린 109.78을 기록했다. 외국인이 4556계약, 은행 1536계약, 연기금 198계약, 개인 181계약 순매수를, 금융투자 5489계약, 투신 618계약 순매도했다.
시장 참여자들은 사실상 시장이 올 만큼 왔다고 동의하는 분위기다. 한 운용사 채권 운용역은 “아무래도 당장 금리 인하는 아니니까 여기서 좀 쉬어가는 모습”이라면서 “금리가 이렇게까지 내려왔으니 미국 연준이나 한은 같은 중앙은행 스탠스를 좀 지켜봐야겠다”고 짚었다.
한편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와 CP 91일물 금리는 각각 전거래일과 같은 3.83%, 4.31%에 마감했다.
유준하 (xylitol@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서울 상위권 대학 합격선 253~292점…서울권 의대는 283~292점
- 이번엔 진짜 8만전자 고?…외국인, 7일째 '사자'
- 정동원, 20억대 주상복합 아파트 매입…임영웅 사는 그 곳
- ‘한파에 잠옷 입고 헤매던 아빠 돌봐준 女’…딸은 눈물 쏟았다
- “미성년자랑은 못 해봐서요” 10대 여학생에 격분한 남성 왜?
- 이병철 삼성 창업회장 36주기…범삼성家 집결
- “차 막혀서…죄송 ” 잰걸음으로 尹 만나러 간 기시다
- “절친 와이프와…더러워” 남편 불륜 문자 SNS 올렸다가 벌금형
- “2000원에 0 빼고 200원” 붕어빵 살 때 현금 내라는 이유
- ‘청춘무덤’ 된 도봉구…마곡 못지 않은 계획도시 된다고?[복덕방 기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