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호남 최대 10㎝ 눈…내일도 영하권 추위
[앵커]
오늘 수도권에서 첫눈이 관측됐습니다.
내일 오전까지 충청과 호남에는 최대 10cm의 눈이 내리겠는데요.
자세한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임하경 기자.
[기자]
네, 서울과 인천, 수원 등 수도권에 첫눈이 관측됐습니다.
올해 서울의 첫눈은 지난해보다 12일, 평년보다 3일 일찍 내렸는데요.
전북 남원 등 곳곳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졌고요.
대설경보가 발효 중인 제주 한라산에는 어제부터 30cm가 넘는 눈이 쌓였습니다.
서해상에서 눈구름이 계속 발달하면서 오늘 전국 곳곳에 눈이나 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충청과 호남은 내일까지 최대 10cm의 큰 눈이 예상되고요.
경기 남서부에 3cm 안팎, 대전과 충남, 영남에 최대 5cm의 눈이 내리겠습니다.
이번 눈은 오늘 밤 수도권을 시작으로 내일 오전에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그칠 전망인데요.
눈과 비가 얼어붙어 빙판길이 나타나는 곳이 많은 만큼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합니다.
내일 아침도 서울 영하 4도, 대관령 영하 10도 등 영하권 추위가 나타납니다.
모레 낮부터는 예년 기온을 회복하겠고요.
다음 주 중반까지는 온화한 날씨를 보이다, 주 후반부터 다시 쌀쌀해지겠습니다.
기온 변화가 큰 만큼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임하경 기자 (limhaky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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