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류에 휩쓸린 초등생 구한 소방관 등 강원도지사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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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는 17일 급류에 휩쓸린 초등학생을 구한 소방관 등 선행 의인과 자연재해 대응 우수 공무원에 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
선행의인 표창받은 영월소방서 엄주환 소방위는 지난 7월 충북 제천 장평천 인근에서 운동하던 중 물살에 떠내려가 위험에 처한 초등학생 1명을 직접 물속으로 뛰어들어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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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강원도는 17일 급류에 휩쓸린 초등학생을 구한 소방관 등 선행 의인과 자연재해 대응 우수 공무원에 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
선행의인 표창받은 영월소방서 엄주환 소방위는 지난 7월 충북 제천 장평천 인근에서 운동하던 중 물살에 떠내려가 위험에 처한 초등학생 1명을 직접 물속으로 뛰어들어 구했다.
또 강원개발공사 심광석 경영본부장과 강원도 치수과 조세권 사무관은 지난 9월 춘천 삼천동 근처에서 1시간 동안 기계에 손이 끼어 위급한 상황에 부닥친 사고 현장을 발견, 신속한 신고와 대처로 구조를 도왔다.
자연재해 대응 우수공무원으로 선발된 정선군 유형재·김가훈 주무관은 지난 7월 산사태 전조 증상이 나타나자 즉시 도로를 통제하고 응급 복구를 하는 등 선제 대응으로 인명피해를 예방하고 재산 피해를 최소화했다.
김진태 도지사는 "도민으로서, 공직자로서 보여준 여러분들의 용기 있는 선행과 우리 모두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자랑스럽다"며 "이런 사례가 사회의 본보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dm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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