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MS 의혹 사실무근" 고심 끝 침묵 깬 '나혼산'[종합]

김현록 기자 2023. 11. 17.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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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에 등장한 호텔이 JMS 관련 시설이라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인 가운데 결국 제작진도 침묵을 깼다.

지난 3일 방송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샤이니 키의 가을 여행 편에 등장한 A 호텔이 JMS 관련 숙박업소이며, 프로그램이 이를 홍보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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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MBC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나 혼자 산다'에 등장한 호텔이 JMS 관련 시설이라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인 가운데 결국 제작진도 침묵을 깼다.

지난 3일 방송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샤이니 키의 가을 여행 편에 등장한 A 호텔이 JMS 관련 숙박업소이며, 프로그램이 이를 홍보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해 '나 혼자 산다' 제작진은 16일 "현재 제기되고 있는 의혹은 사실무근"이라며 의혹에 선을 그었다. 이어 "시청자 분들이 보내주시는 다양한 의견에 대해서 더 많이 신경쓰고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해당 의혹이 논란이 된 지 하루 만에 낸 입장에는 제작진의 고심도 읽힌다. 민감한 이슈에 얽혀 오해와 억측이 쌓이자 결국 간결하지만 단호한 공식 입장으로 대응한 셈이다.

전날 A호텔 관계자도 의혹을 부인했다. 관계자는 스포티비뉴스에 "우리 호텔은 JMS와 무관하다. 악의적 루머"라며 "'나 혼자 산다' PPL 설도 사실무근"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둔산 관련 촬영에 전반적인 협조를 했을 뿐, 제작진의 사전 예약 사실 조차 알지 못했다"면서 "관련 의혹에 대해 고소를 진행할 것이라는 보도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앞서 유튜버 구제역은 '나 혼자 산다'에 등장한 A호텔이 총재 정명석이 여신도 성폭행 등 혐의로 재판 중인 JMS 기독교복음선교회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숙소라면서 '나 혼사 산다'에 대해 "유료 PPL 수준으로 홍보를 했다"고 주장했다.

구제역은 "이 A호텔이 JMS 소유다. 서류에서는 JMS와 아무 관련이 없을 수도 있는데 실제로는 관련이 깊다"면서 "('나혼산' 제작진에) JMS 신도가 있는 게 아닌가 의심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감리교이단피해예방센터에서 MBC에 보낸 항의문도 공개됐는데, 예방센터 측은 "방송에 나온 A 호텔은 현재 법적 논란이 되는 JMS와 깊은 관련이 있는 곳으로 많은 JMS 피해자들은 입을 모아 대둔산 호텔은 JMS가 운영하는 곳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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