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반도체 전쟁에 눌린 알리바바…홍콩 2%↓[Asia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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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아시아 주요 증시의 등락이 엇갈렸다.
일본 증시 닛케이평균주가는 투심이 회복되면서 연중 최고치에 근접했다.
일본 도쿄증시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0.48% 오른 3만3585.20에 거래를 마치면서 연중 최고치인 지난 7월3일 3만3753선에 바짝 다가섰다.
미국의 대중 반도체 수출 통제로 인해 알리바바의 클라우드 서비스 부문 분사 계획이 무산된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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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아시아 주요 증시의 등락이 엇갈렸다. 일본 증시 닛케이평균주가는 투심이 회복되면서 연중 최고치에 근접했다. 반면 홍콩 증시는 대형주인 알리바바가 클라우드 서비스 부문 분사 계획을 철회하면서 타격을 받았다.
일본 도쿄증시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0.48% 오른 3만3585.20에 거래를 마치면서 연중 최고치인 지난 7월3일 3만3753선에 바짝 다가섰다.
니혼게이자이(닛케이) 신문은 미국의 금리 인상 사이클이 사실상 종료됐다는 기대감이 퍼지면서 투자자들이 매수에 나섰다고 분석했다. 다만 단기 시세 과열을 경계한 이익 확정 매도세가 유입되면서 상승폭은 제한됐다.
홍콩 증시는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거래 마감을 1시간여 앞두고 2.08% 내린 1만7462.12에 거래 중이다. 미국의 대중 반도체 수출 통제로 인해 알리바바의 클라우드 서비스 부문 분사 계획이 무산된 영향이다. 알리바바는 전날 밤 성명에서 "미국의 첨단 컴퓨팅 반도체 수출 통제 확대로 클라우드인텔리전스그룹의 전망이 불확실해졌다"며 "분사를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대신 클라우드인텔리전스그룹의 지속가능한 성장 모델 개발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알리바바 주가는 현재 10% 가까이 폭락하고 있다.
미-중 정상회담에 대한 실망감과 중국 경기에 대한 불안감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였던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장 막판 상승 전환해 0.11% 오른 3054.37에 거래를 끝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 15일(현지시간) 회담을 갖고 미중 간 군사 소통 채널을 전면 재개하기로 했다. 하지만 대만 문제, 수출 통제 등 민감한 현안에 대한 의견 차이는 좁히지 못했다.
박가영 기자 park080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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