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질자원연 '육상용 시추 시스템', 국가 우수성과 100선

정인선 기자 2023. 11. 17.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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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개발한 '육상 시추용 방향성 추진시스템'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됐다.

17일 지질자원연에 따르면 포항지질자원실증연구센터 자원개발플랜트연구실 김영주 박사 연구팀은 추진체 교체 없이 방향을 전환하며 시추할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방향성 추진체를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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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추유동모사파일럿 플랜트. 사진=한국지질자원연구원 제공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개발한 '육상 시추용 방향성 추진시스템'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됐다.

17일 지질자원연에 따르면 포항지질자원실증연구센터 자원개발플랜트연구실 김영주 박사 연구팀은 추진체 교체 없이 방향을 전환하며 시추할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방향성 추진체를 개발했다. 이것을 효과적으로 가동하기 위한 이수(흙물) 순환 파일럿 플랜트도 구축하는 등 국내 최초 이수 순환 통합 실증 연구에 성공했다.

김영주 박사는 "이번 성과를 통해 탐사개발 분야 산업 활성화는 물론 국산화로 해외 기술 도입 비용을 저감할 수 있어 기쁘다"며 "다양한 신산업 창출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평구 원장은 "석유가스 시스템 인프라를 새롭게 구축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국내외 플랜트 기술 연구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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