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사는 90대 노인…아궁이 앞 숨진 채 발견

신수정 2023. 11. 17.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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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옥천에서 90대 노인이 아궁이 앞에서 불에 탄 상태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7일 옥천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1분쯤 옥천군 옥천읍 서정리의 한 주택 마당에서 90대 A씨가 전신에 화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특별한 범죄혐의점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면서 "A씨가 아궁이에 불을 때다가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옷을 통해 불이 옮겨붙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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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충북 옥천에서 90대 노인이 아궁이 앞에서 불에 탄 상태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충북 옥천에서 90대 노인이 아궁이 앞에서 불에 탄 상태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뉴시스]

17일 옥천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1분쯤 옥천군 옥천읍 서정리의 한 주택 마당에서 90대 A씨가 전신에 화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A씨는 불을 피우는 가마솥 아궁이 앞에서 쓰러져 있었으며, 인근 도로 보수 공사를 위해 출근하던 인부가 A씨의 시신을 보고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가마솥 앞에 사람이 불에 타 있다'는 첫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충북 옥천에서 90대 노인이 아궁이 앞에서 불에 탄 상태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뉴시스]

경찰 관계자는 "특별한 범죄혐의점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면서 "A씨가 아궁이에 불을 때다가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옷을 통해 불이 옮겨붙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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