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YETEC연구원, 섬유소재 참조표준 데이터센터 지정

나호용 기자 2023. 11. 17.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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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YETEC연구원(원장 홍성무)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기관 국가기술표준원이 지정하는 참조표준 데이터센터에 지정됐다고 17일 밝혔다.

DYETEC연구원 소재빅데이터연구센터 최윤성 센터장은 "자원 순환형 섬유패션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패션 브랜드인 자라, 나이키, 아디다스 등은 제품생산에 사용되는 섬유소재에 대해 2025년까지 최대 100% 재활용 소재로 대체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국내 브랜드인 코오롱스포츠, 블랙야크 등도 최대 80%까지 재활용 소재로 대체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섬유소재 제조기업의 재활용 섬유소재 데이터 수요가 늘어나고 있고, 이때 이미 생산된 참조표준 데이터를 제공해 시생산 과정에서부터 품질 관리에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기술지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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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 섬유소재 데이터 수요 급증
시생산 과정부터 품질 관리에 활용
DYETEC연구원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나호용 기자 = DYETEC연구원(원장 홍성무)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기관 국가기술표준원이 지정하는 참조표준 데이터센터에 지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섬유 관련 기관 중 최초로 데이터 센터로 지정된 사례로, 이를 통해 DYETEC연구원은 신뢰성 있는 데이터를 수집, 생산할 수 있는 기관으로 공인 받게됐다.

참조표준은 국가표준기본법에 따라 제정하고 있으며, 국가 사회의 모든 분야에서 널리 사용될 수 있도록 신뢰할 수 있는 공인된 표준 데이터다. 참조표준 데이터센터에서 나온 데이터를 표준화된 방법과 절차에 따라 수집, 분석 및 평가해 데이터의 신뢰성을 공인받고 있다.

최근 재활용 섬유 사용이 증가 추세에 있으며, 이는 탄소 중립과 지속 가능한 패션 트렌드에서 기인된다. 패션 산업의 재고 관리 문제와 의류 폐기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 오염에 대한 우려가 커짐에 따라 섬유 업계는 재활용 섬유를 활용한 의류 생산에 더욱 주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섬유소재 데이터 센터(센터)는 2022년 데이터 생산 기반을 마련한 후 2023년부터 본격적인 데이터 생산을 시작했다.

센터는 재활용 섬유소재 중에서도 이미 상용화된 물리적 재활용 섬유소재 데이터를 우선 생산, 제공하고 있다. 화학적 재활용 섬유소재 데이터의 경우 해당 기술이 상용화 수준의 기술을 확보하지 못했으나, 추후 순차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해당 데이터에는 질량, 원사의 스펙, 밀도, 인장강도, 인열강도 등이 포함되며, 현재까지 생산된 데이터는 국가참조표준센터 사이트의 재료 분야 내 섬유소재 파트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

DYETEC연구원 소재빅데이터연구센터 최윤성 센터장은 “자원 순환형 섬유패션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패션 브랜드인 자라, 나이키, 아디다스 등은 제품생산에 사용되는 섬유소재에 대해 2025년까지 최대 100% 재활용 소재로 대체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국내 브랜드인 코오롱스포츠, 블랙야크 등도 최대 80%까지 재활용 소재로 대체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섬유소재 제조기업의 재활용 섬유소재 데이터 수요가 늘어나고 있고, 이때 이미 생산된 참조표준 데이터를 제공해 시생산 과정에서부터 품질 관리에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기술지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앞으로도 센터는 재활용 섬유소재 참조표준 데이터 제공을 통해 섬유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섬유소재 기업은 신뢰성 있는 데이터를 활용해 신제품 개발을 위한 시간과 비용 절감이 가능해 글로벌 경쟁 우위를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nh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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