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도심 빈집 공용주차장으로 재탄생 지원사업 '호응'

최병길 2023. 11. 17. 16: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도심 속에 흉물처럼 장기간 방치된 빈집을 마을 공용 주차장으로 재탄생시키는 빈집 정비 지원사업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김해시는 지역 내 활천동 빈집 밀집구역 중 흉물스럽게 방치된 빈집 3곳을 정비해 마을 공용주차장으로 새롭게 단장해 내년부터 개장한다고 17일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흉물된 빈집 철거 정비해 주차장 활용…사고 예방·복지 향상 '일거양득'
도심 속 빈집 공용주차장으로 재탄생 [김해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해=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도심 속에 흉물처럼 장기간 방치된 빈집을 마을 공용 주차장으로 재탄생시키는 빈집 정비 지원사업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김해시는 지역 내 활천동 빈집 밀집구역 중 흉물스럽게 방치된 빈집 3곳을 정비해 마을 공용주차장으로 새롭게 단장해 내년부터 개장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2월부터 도시지역 빈집 정비계획을 수립해 올해부터 빈집 정비 지원사업을 하고 있다.

시는 빈집 소유자를 찾아 철거 정비 예산을 지원하고 새롭게 정비해 3년간 인근 주민들이 무상으로 주차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다.

이 마을 공용주차장은 시설 보완을 거쳐 내년부터 문을 연다.

비탈진 좁은 길과 골목 등에서 주차난을 겪던 주민들은 속이 후련하다며 반겼다.

활천동 한 마을 주민은 "방치된 빈집이 밀집해 마을 전체 미관을 훼손하고 쓰레기 등을 불법 투기해 생활 불편 민원이 이어졌던 곳인데 정말 잘했다"고 말했다.

인접한 어린이집 등 주민들이 오가는 길도 깨끗하게 정비돼 마을 분위기가 더 밝아진 것 같다고 주민들은 입을 모은다.

시는 "도심 속 빈집 정비로 붕괴, 범죄 등 안전사고 우려를 해소하고 주차 공간도 확보해 자연스럽게 주민 편의시설도 확보하는 일거양득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내년에도 활발하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hoi21@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