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다이제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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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6월 코엑스에서 열린 정책평가연구원(PERI) 심포지엄을 총망라한 책이다.
리처드 버크하우저 텍사스 오스틴대 교수가 '정책평가 연구의 발전과 정책평가 연구기관의 역할'을, 더글러스 베샤로프 메릴랜드대 교수가 '증거기반 정책분석의 5대 요소'를 발제했다.
정책평가연구원 펴냄.
르포르타주 형식으로 집필된 이 책은 '플라스틱 테러범'들이 유도하는 프로파간다를 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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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석학의 정책평가 연구
정책평가의 새 지평을 열다
안종범 외, 2만5000원
올해 6월 코엑스에서 열린 정책평가연구원(PERI) 심포지엄을 총망라한 책이다. 리처드 버크하우저 텍사스 오스틴대 교수가 '정책평가 연구의 발전과 정책평가 연구기관의 역할'을, 더글러스 베샤로프 메릴랜드대 교수가 '증거기반 정책분석의 5대 요소'를 발제했다. 티머시 스미딩 위스콘신대 교수, 홍경준 성균관대 교수의 글도 함께 실었다. 정책평가연구원 펴냄.
독서 유튜버 김겨울의 산문집
겨울의 언어
김겨울 지음, 1만8500원
'겨울은 향으로 온다.' 이 문장으로 시작되는 유튜브 채널 '겨울서점'의 운영자 김겨울의 산문집은 책에 관한 진솔한 마음, 책이 아니면 안 될 것만 같았던 시절에 대한 일기처럼 읽힌다. 저자는 책에 관한 기억을 한 글자씩 쌓는다. 판단을 잠시 멈춘 사람들의 세계, 복잡함을 인정하는 사람들의 세계를 동경하는 사람들은 김겨울이란 모닥불 아래 모여도 좋다. 웅진지식하우스 펴냄.
'플라스틱 공화국'의 모든 것
플라스틱 테러범
도로테 무아장 지음, 최린 옮김
2만5000원
프랑스 통신사 AFP 툴루즈·워싱턴·브뤼셀 특파원을 지낸 저자는 '플라스틱 유토피아'를 만든 기업들을 '플라스틱 테러범'으로 규정한다. 르포르타주 형식으로 집필된 이 책은 '플라스틱 테러범'들이 유도하는 프로파간다를 고발한다. 또 플라스틱 생태계가 어떻게 비(非)서구로 이전돼 불평등을 만들었는지도 지적한다. 열린책들 펴냄.
삶의 평이함 속에서 퍼지는 울림
좁고 가파른 층층대
백만섭 지음, 1만2000원
만주 출생으로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을 체험했던 백만섭 시인은 세 번째 시집에서 삶의 평이함을 울림 있는 시로 승화한다. '좁고 가파른 층층대'를 오르면 저자의 집이 있다. 그곳은 '내 삶의 투명한 언어로/ 마지막 장을 채우는' 절대적 공간이다. 생이란 이처럼 고된 순간들의 외로운 합이 아니었던가. 시인은 여전히 계단을 오르는 중이다. 좋은땅출판사 펴냄.
바다생물에 숨은 놀라운 비밀
상어가 빛날 때
율리아 슈네처 지음, 오공훈 펴냄
1만8500원
어린 돌고래는 생후 첫 달에 자기 이름을 스스로 짓는다. 어떻게? 휘파람으로. 마리아나해구(수심 1만1000m)의 압력은 1100bar(바)로 코끼리 2마리가 인간의 새끼발가락에 올라간 것과 같은 압력이다. 홍해파리는 생식활동을 마치면 죽는 게 아니라 다시 '폴립'으로 변한다. 인간으로 따지면 '유아' 상태로 돌아가는 것이다. 푸른숲 펴냄.
27년 직장 나온후 시작한 막노동
나의 막노동 일지
나재필 지음, 1만7000원
직장은 '팽팽한 줄'이었지만, 27년 만에 그 줄이 끊어졌다. 느닷없이 인생 전반전에서 '로그아웃' 당한 저자는 두 번째 막(幕)을 노동 현장에서 시작한다. 바로 공사현장 막노동. 와이셔츠 대신 작업복 입은 막노동꾼, 그러나 계절이 변하며 삶도 변했다. 목덜미에 흐르는 땀냄새에서 밥벌이의 희로애락이 느껴진다. 삶은 길다. 당신은 준비되었는가. 책은 이 점을 묻는다. 아를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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