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와 나' 박해수 "한지민, 선한 영향력 주는 배우..호흡 기뻐"

[스타뉴스 | 인천=윤성열 기자]

배우 박해수, 한지민이 17일 오후 인천 중구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에서 진행된 SBS 4부작 다큐멘터리 '고래와 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당신의 눈앞에 펼쳐지는 경이로운 고래의 세계 그리고, 고래의 삶과 죽음으로 드러나는 지구의 위기를 그린 '고래와 나'는 오는 18일 첫 방송된다. /2023.11.17 /사진=이동훈

배우 박해수가 '고래와 나'에서 내레이터로 함께 호흡한 한지민에 대한 존경심을 내비쳤다.

17일 오후 인천 중구 운서동 파라다이스 시티 아트 스페이스에서 SBS 창사특집 '고래와 나'(연출 이큰별·이은솔, 글·구성 홍정아)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박해수는 내레이터로 참여한 이유에 대해 "'고래와 나' 작품을 PD님이 제안했을 때 촬영하면서 겪었던 감성들이 글의 진정성으로 많이 느껴졌다"며 "'정말 오랫동안 제작진이 힘들게 준비했구나' 와닿아서 시청자들에게 그 마음이 잘 전달됐으면 하는 마음이 있었다"고 말했다.

평소 고래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남다르다는 그는 "고래를 바라보는 그 시선에서, 우리가 가지고 있는 자연에 대한 다른 시선이, '나도 함께 같이 공감하고 경각심을 가져야하지 않을까' 생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선향력을 끼치는 늘 존경하는 배우 한지민과 함께하게 돼서 기쁘다"고 덧붙였다.

'고래와 나'는 지구에서 가장 크고, 가장 오래 살며, 가장 긴 거리를 이동하는 포유류지만, 여전히 미지의 동물인 고래들의 은밀한 세상을 담은 글로벌 환경 다큐멘터리다. SBS가 창사 33주년을 맞아 국내 최초 8K 초고화질 수중촬영으로 생생히 전달한다.

한지민과 박해수가 내레이터로 나섰으며, 음악은 다큐멘터리 '차마고도', 평창 동계 올림픽의 음악 감독 양방언이 맡았다. '1부 - 머나먼 신비'는 오는 18일 오후 11시 5분 첫 방송을 시작으로, 25일 2부 '고래의 노래를 들어라', 다음달 3일 3부 '거대한 SOS', 같은달 10일 4부 '고래가 당신에게' 편이 방송된다.

인천=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