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Y 자연계 7점·주요대 의대 4점···킬러없는 '불수능'에 합격선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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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가채점 결과 주요 대학 정시 합격선이 크게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17일 종로학원이 가채점 원점수(국·수·탐 300점 만점)를 기준으로 산출한 '주요 대학의 정시 합격선 추정 점수'에 따르면 서울대에 올해 신설된 첨단융합학부는 273점, 연세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 265점(7점 하락), 고려대 반도체공학과 264점(7점 하락), 성균관대 반도체시스템공학과 261점(8점 하락) 등 서울 자연계 상위권 학과는 전년 대비 최대 8점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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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의대 292점, 연·고대 경영 277점
표준점수 기준 최고점 국어 146점·수학 147점
만점자 1명 2022학년도 수능과 비슷한 수준
국어 어려워 합격선 하락···재수생 강세 전망"
상위권 고3 "어렵지 않았다" ···상위권 경쟁 치열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가채점 결과 주요 대학 정시 합격선이 크게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대·연세대·고려대 등 이른바 ‘SKY’ 대학 자연계 상위권 학과는 합격 점수가 지난해 수능 때와 비교해 최대 7점, 서울권 소재 의대의 경우 4점이나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초고난도 문항(킬러문항) 배제에도 지난해 수능 대비 어렵게 출제된 여파로 상위권 학생들의 경쟁이 더욱더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17일 종로학원이 가채점 원점수(국·수·탐 300점 만점)를 기준으로 산출한 ‘주요 대학의 정시 합격선 추정 점수’에 따르면 서울대에 올해 신설된 첨단융합학부는 273점, 연세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 265점(7점 하락), 고려대 반도체공학과 264점(7점 하락), 성균관대 반도체시스템공학과 261점(8점 하락) 등 서울 자연계 상위권 학과는 전년 대비 최대 8점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권 소재 대학 자연 계열 최저 합격선은 200점으로 전년 대비 9점 낮다. 전국 의예과 합격선은 서울권 소재가 283점(5점 하락), 수도권 소재 283점(3점 하락), 지방권 273점(2점 하락)으로 예상된다.
학교별로 보면 서울대 의예과는 292점으로 전년 대비 2점이 낮아졌다. 연세대 의예 290점(3점 하락), 성균관대 289점(3점 하락), 고려대 의대 288점(4점 하락) 등 주요대 의예과도 2점에서 최대 4점까지 합격선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서울대 경영대학은 전년(288점)보다 4점 낮은 284점으로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연세대 경영과 고려대 경영은 277점으로 전년 대비 합격선이 각각 4점씩 낮다.
난이도를 보여주는 또 다른 지표인 표준점수 최고점 예측치도 지난해 대비 높아진 상황이다.
이날 EBSi는 국어 1등급 커트라인을 언어와 매체 85점, ‘화법과 작문’ 87점으로 추정했다. 수학은 ‘미적분’ 84점, ‘기하’ 90점, ‘확률과 통계’ 92점으로 예상했다. 표준점수 기준 1등급컷은 국어 132점, 수학 134점으로, 표준점수 최고점은 국어 146점, 수학 147점으로 추정했다.
표준점수는 자신의 점수가 응시 집단의 평균에서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를 나타내는 점수로 표준점수가 높아지면 시험이 어렵고 낮아지면 쉬운 것으로 본다. 올해 예상 표준점수 최고점은 만점자가 1명에 불과했던 2022학년도(국어 149점, 수학 147점)와 비슷한 수준이다. 지난해 치러진 2023학년도 수능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국어 134점, 수학 145점이었다. 진학사와 메가스터디·대성마이맥 등 다른 입시 업체도 비슷한 분석을 내놓았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특히 올해 수능에서 국어 과목이 어려워져 합격선이 하락했다”며 “수능 변별력이 높아져 재수생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며 고3은 정시에서 어려운 구도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다만 최상위권 고3 학생들 사이에서는 이번 수능이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어 실제 어떤 결과를 미칠지는 점수가 나와봐야 알 것으로 예상된다. 수능 성적표는 다음 달 8일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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