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공학회 신임회장에 전병욱 현대차 연구위원

이승연 2023. 11. 17.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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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동차공학회는 전병욱(56) 현대차 연구위원을 제37대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17일 밝혔다.

전 신임 회장은 "자동차 산업은 전동화와 소프트웨어 기술 중심으로 큰 변화의 물결을 맞이하고 있다"며 "한국자동차공학회가 미래 자동차 기술의 방향을 제시해 나갈 수 있도록 산학연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우리 학회의 국제적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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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추계학술대회 및 전시회'…자동차공학대상은 현대모비스 조성환 사장
취임 인사말하는 전병욱 신임 회장 [한국자동차공학회 제공. DB 및 재판매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승연 기자 = 한국자동차공학회는 전병욱(56) 현대차 연구위원을 제37대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17일 밝혔다. 임기는 1년이다.

전 신임 회장은 2009년 학회 회원으로 입회해 모빌리티 동력 및 구동 시스템 부문 이사, 융합 소프트웨어(SW) 및 인공지능(AI) 부문 이사, 사업이사, 사업 담당 부회장 등을 역임하며 학회의 발전에 힘써왔다.

특히 지난 2011년에는 신 변속기 제어 기술 개발을 통해 IR52 장영실상을, 2021년에는 세계자동차공학회연합 국제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받는 등 자동차 공학 발전에 기여해왔다.

전 신임 회장은 "자동차 산업은 전동화와 소프트웨어 기술 중심으로 큰 변화의 물결을 맞이하고 있다"며 "한국자동차공학회가 미래 자동차 기술의 방향을 제시해 나갈 수 있도록 산학연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우리 학회의 국제적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학회는 지난 15일 울산에서 열린 '2023 추계학술대회 및 전시회'에서 전 신임 회장을 선출하고 올해 자동차공학대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대상은 현대모비스의 조성환 사장이 받았다. 조 사장은 학회 선임직 부회장, 재무, 교육 담당 부회장을 맡아 학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조 사장은 내년부터 국내 최초 국제표준화기구(ISO) 회장직을 수행하며 미래차 부품 경쟁력을 높이는 데에 힘쓸 예정이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후원하는 학술상은 김현철 한국자동차연구원 부원장에게 돌아갔다.

김 부원장이 수행한 친환경 연료전지 활용을 위한 연료공급밸브 설계 및 성능평가 연구는 차세대 모빌리티 과제를 달성하기 위한 기술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도 이날 시상식에는 학계 발전에 이바지한 이들에게 기술상, 공로상 등을 수여했다.

winki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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