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와 나’ 박해수 “사랑하는 고래 다큐, 존경하는 한지민과 함께 해 기뻐”[SS현장]

함상범 2023. 11. 1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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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해수가 SBS 다큐멘터리 '고래와 나'에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박해수는 17일 오후 3시 인천 중구 파라다이스에서 열린 SBS 창사특집 다큐멘터리 '고래와 나' 제작발표회에서 "'고래와 나' 내레이션 제안을 주셨을 때 제작진을 만났는데, 촬영하면서 느끼신 점을 설명해주셨는데 진성성 있게 느껴졌다. 힘들게 준비했다는 게 마음으로 와닿았다. 잘 전달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참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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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수. 사진 | SBS


[스포츠서울 | 함상범 기자] 배우 박해수가 SBS 다큐멘터리 ‘고래와 나’에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박해수는 17일 오후 3시 인천 중구 파라다이스에서 열린 SBS 창사특집 다큐멘터리 ‘고래와 나’ 제작발표회에서 “‘고래와 나’ 내레이션 제안을 주셨을 때 제작진을 만났는데, 촬영하면서 느끼신 점을 설명해주셨는데 진성성 있게 느껴졌다. 힘들게 준비했다는 게 마음으로 와닿았다. 잘 전달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참여했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고래를 애정한다. 고래를 바라보는 시선에 공감하면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선한 영향력을 가진 존경하는 한지민 배우와 함께 하게 돼서 기쁘다”고 덧붙였다.

나아가 “자연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부분이 있다. 제 목소리가 내레이션 잘 살릴 수 있을까 걱정했지만, 막상 영상 보니까 감격스럽다”며 “전 다큐멘터리가 처음인데, 남다른 애정이 있는 고래 관련 다큐멘터리를 하게 돼 기쁘다. 어렸을 때부터 고래는 신비하고 신기했다. 친근하면서도 미지의 동물이라 그랬던 것 같다. 고래는 객체마다 언어가 다르다고 한다. 자연은 우리 모두의 자연이라는 걸 느꼈다”고 밝혔다.

박해수-한지민. 사진 | SBS


‘고래와 나’는 지구에서 가장 크고, 가장 오래 살며, 가장 긴 거리를 이동하는 포유류지만, 여전히 미지의 동물인 고래의 은밀한 세상을 담았다.

총 4부작은 ‘고래와 나’에서 1부 ‘머나먼 신비’에는 마치 인간처럼 새끼를 키우는 등 경이로운 향고래의 모습이, 2부 ‘고래의 노래를 들어라’에서는 고래들의 아름다운 노랫소리와 참혹한 비명을, 3부 ‘거대한 SOS’에서는 고래가 보낸 SOS를 따라가던 중에 만난 지구의 현실이, 4부 ‘고래가 당신에게’에서는 고래를 잔인하게 죽이고 있는 인간의 얼굴이 담긴다.

이번 ‘고래와 나’에는 배우 한지민과 박해수가 내레이터로 나셨으며, 음악은 다큐멘터리 ‘차마고도’, 평창 동계 올림픽의 음악감독 양방언이 맡았다.

한편, ‘고래와 나’는 18일 오후 11시 5분 1부 ‘머나먼 신비’부터 순차적으로 방송된다.

intellybeast@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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