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의 연기 첫 도전"…아이칠린 이지, '손가락만 까딱하면' 캐스팅됐다

이승록 기자 2023. 11. 1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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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칠린 이지 / 케이엠이엔티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걸그룹 아이칠린(ICHILLIN') 리더 이지가 첫 연기 도전에 나선다.

17일 소속사 케이엠이엔티에 따르면 이지는 오는 12월 첫 방송 예정인 웹드라마 '손가락만 까딱하면'에 강새나 역으로 출연을 확정했다.

'손가락만 까딱하면'은 인기는 곧 계급이 되고 하트를 받지 못하면 루저가 되는 세상 속에서 핑크빛 사랑을 하고 싶어 안달 난 한국연예예술고등학교(이하 한예고) 학생들의 고민을 그린 하이틴 드라마다.

특히 이번 작품은 '일진에게 찍혔을 때' 시리즈, '@계정을 삭제하였습니다', '오늘부터 계약연애' 등 인기 웹드라마를 제작한 와이낫미디어가 야심차게 준비한 오리지널 콘텐츠로, 한예고 학생들을 중심으로 그들의 계급과 욕망, 사랑, 성장 등 낯설지만 더욱 과감하고 다채로운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지가 연기하는 강새나는 문예지(우연 분)의 연애 상담 단골 손님이자 인플루언서인 그를 동경하고 졸래졸래 따라다니는 인물이다. 매일 외모와 몸매, 무용 실력 가꾸기에 여념이 없는 강새나는 각종 사건 사고를 유발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묘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

캐스팅 소식과 더불어 지난 16일에는 '손가락만 까딱하면' 대본 리딩 현장 사진이 공개됐다. 사진 속 이지는 길게 늘어뜨린 흑발에 흰 카디건을 매치한 청순한 스타일링과 함께 진지하게 대본 리딩에 임하는 모습으로 기대감을 높였다.

2021년 그룹 아이칠린으로 데뷔한 이지는 팀의 리더이자 메인 댄서로, 화려한 비주얼과 맑고 청아한 음색, 파워풀한 댄스 실력의 완벽한 조화로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올해 초 이지는 자신이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유기 동물 보호단체의 유튜브 채널 '꼬순내TV'의 고정 MC로 발탁, 센스 넘치는 입담과 안정적인 진행력을 뽐내며 유기견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한 따뜻한 재능 기부를 펼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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