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80% 넘게 상승’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성공적 안착…상장 첫날 공모가 1.6배 [투자360]

시총 3조9000억원
상장일 거래대금 2조원 넘기며 역대 5위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상장 첫날인 17일 공모가의 1.6배 수준에서 마감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공모가인 3만6200원 대비 58.01% 상승한 5만7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중 한때 6만5800원(81.77%)까지 오르며 80% 넘는 상승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시가총액은 3조9026억원으로 코스피 시장 시총 순위 89위로 올라섰다.

거래량은 3979만8955주였고 거래대금은 2조1770억원이었다. 그간 상장 첫날 거래대금이 2조원을 넘어선 종목은 4개 밖에 없었다. LG에너지솔루션(8조1553억원)의 거래대금이 가장 많았고, 이어 카카오뱅크(3조7505억원), 크래프톤(2조2479억원), 카카오페이(2조2364억원) 순이었다. 이에 따라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상장 당일 거래대금 5위를 차지하게 됐다. 6위는 1조9561억원이었던 HD현대중공업이다.

앞서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기관 투자자 수요 예측에서 예상보다 낮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가 희망 범위 최하단으로 결정됐다. 당시 총 1141곳의 기관이 참여해 17.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017년 설립된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2차전지 소재인 전구체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반면,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은 각각 4.5%, 1.86% 내린 채 장을 마쳤다.

realbighead@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