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서 친나치 계정에 광고 노출"…IBM, 광고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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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미디어 엑스(X·전 트위터)에서 나치 관련 콘텐츠와 함께 광고가 노출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다국적 기술·컨설팅 회사 IBM이 광고 집행을 중단했다.
16일(현지시간) CNN비즈니스 등 외신에 따르면 IBM은 성명을 통해 "IBM은 증오 표현과 차별을 전혀 용납하지 않는다"면서 "용납할 수 없는 상황을 조사하면서, 엑스에 대한 모든 광고를 즉시 중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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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소셜미디어 엑스(X·전 트위터)에서 나치 관련 콘텐츠와 함께 광고가 노출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다국적 기술·컨설팅 회사 IBM이 광고 집행을 중단했다.
16일(현지시간) CNN비즈니스 등 외신에 따르면 IBM은 성명을 통해 "IBM은 증오 표현과 차별을 전혀 용납하지 않는다"면서 "용납할 수 없는 상황을 조사하면서, 엑스에 대한 모든 광고를 즉시 중단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조치는 앞서 진보 성향 미디어 감시단체 미디어매터스가 '엑스에서 아돌프 히틀러를 찬양하는 여러 계정 페이지에 IBM을 비롯한 애플, NBC유니버설, 오라클 등의 광고가 노출됐다'는 발표 이후 이뤄진 것이다.
미디어매터스의 발표에 대해 엑스 측은 친나치 계정들을 검토한 결과, 더 이상 해당 계정의 페이지에 광고가 뜨지 않도록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친나치 계정을 구체적으로 타게팅한 브랜드는 없으며, 의도적으로 광고를 게재한 회사도 없다고 덧붙였다.
린다 야카리노 엑스 최고경영자(CEO)는 "모든 사람에 의한 차별은 전면적으로 멈춰야 한다"면서 "엑스는 반유대주의와 차별에 맞서 싸우려는 우리의 노력에 대해서도 매우 분명하게 밝혔다. 세계 어느 곳에서도 그런 일이 있을 수 있는 곳은 없다. 추악하고 잘못된 일이다"라고 밝혔다.
IBM의 광고 집행 중단은 야카리노 CEO가 엑스의 안전성을 강조하고, 반유대주의에 맞서 싸우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광고주들을 끌어들이려고 시도하던 도중 나온 것이다. 앞서 지난 8월에도 미디어매터스는 엑스에서 친나치 계정 페이지에 NCTA(인터넷 텔레비전 협회), 어도비, 메릴랜드대 축구팀 등의 광고가 노출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wrc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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