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전문가 “침공 계획 없다는 시진핑 말, 믿으면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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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어제 열린 미중 정상회담에서 "타이완에 대한 군사적 행동 계획이 수년 내 없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이 발언을 믿어서는 안 된다고 타이완 전문가가 주장했습니다.
같은 기관의 수샤오황 연구원은 "시 주석이 2027년 타이완 침공 계획은 부인했지만 과거에는 2035년 국방과 군대의 현대화 완성, 2050년 중국군의 세계 일류 군대 건설을 지시한 바 있다" 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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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어제 열린 미중 정상회담에서 "타이완에 대한 군사적 행동 계획이 수년 내 없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이 발언을 믿어서는 안 된다고 타이완 전문가가 주장했습니다.
오늘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타이완 국방부 싱크탱크 국방안전연구원의 쑤쯔윈 연구원은 인터뷰에서 타이완이 자기방어 능력을 강화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쑤 연구원은 중국이 지금까지 무력시위와 대화를 반복하면서 형세가 불리해지면 대화 재개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시 주석이 "미국은 타이완 독립을 지지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구체적인 행동으로 구현해야 한다", "타이완 무장을 중단하고 중국의 평화통일을 지지해야 한다" 라고 말한 점에 주목하며, 이는 중국이 타이완을 수월하게 점령하기 위한 포석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같은 기관의 수샤오황 연구원은 "시 주석이 2027년 타이완 침공 계획은 부인했지만 과거에는 2035년 국방과 군대의 현대화 완성, 2050년 중국군의 세계 일류 군대 건설을 지시한 바 있다" 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군이 타이완과 인접한 중국 푸젠성 남부 다청만 부근에서 타이완 공격을 위한 신형 전술·전법을 훈련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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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효 기자 (gongg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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