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국민들 행복 느끼기 어려운 갈등 속에서 생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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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순창군이 향토회관에서 김종인 대한발전전략연구원 이사장을 초청해 '인구위기 시대 한국 경제의 미래'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전날 진행된 특강에서 김종인 이사장은 과거 의료보험 및 국민연금 도입의 취지와, 독일 등 여러 나라의 사례를 들어 "인구가 한 나라의 운명을 결정한다"며 사회적 안정성을 위한 기본 전제로서 인구 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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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경제학자 김종인 이사장 초청 특강 개최
-사회적 안정성 위한 기본 전제로 인구 정책의 중요성 강조
[더팩트 | 순창=이경민 기자] 전북 순창군이 향토회관에서 김종인 대한발전전략연구원 이사장을 초청해 ‘인구위기 시대 한국 경제의 미래’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김종인 이사장은 거대 양당에서 비상대책위원장을 역임한 정치인이자 경제학자이며, 초대 대법원장을 역임한 순창 출신 가인 김병로 선생의 손자로도 잘 알려져 있다.
전날 진행된 특강에서 김종인 이사장은 과거 의료보험 및 국민연금 도입의 취지와, 독일 등 여러 나라의 사례를 들어 "인구가 한 나라의 운명을 결정한다"며 사회적 안정성을 위한 기본 전제로서 인구 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대한민국이 경제적으로 선진국의 반열에 올라섰음에도, 국민들이 행복을 느끼기 어려운 갈등구조 속에서 생활하고 있다"며 "인구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양극화 해소와 국민 통합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김 이사장은 "지난 50년간 대한민국이 거둔 산업화·민주화는 각자의 의무에 충실해 온 국민이 이룬 것"이라며"우리 국민의 역동성에 미래의 희망이 있다"는 말로 특강을 마무리했다.
이날 최영일 순창군수는"인구 위기 문제와 긴축재정 현실화로 그 어느 때보다 경제적 위기감이 높은 시점에, 순창군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더 넓은 시각에서 짚어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어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며"현재의 위기에서 미래의 가능성을 내다보고 선제적으로 정책을 만들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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