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동반 매도에 하락…2460선 후퇴[마감시황]

김경택 기자 2023. 11. 17. 15: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하락 마감했다.

이날 10.75포인트 하락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 속 낙폭을 소폭 확대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외국인, 기관 동반 순매도세에 0.7% 가량 하락했다"면서 "2480~2500선 사이의 저항권에서 상단이 막히며 최근 상승에 대한 되돌림 전개돼 약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지수는 12.05포인트(1.49%) 하락한 799.06에 마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2488.18)보다 18.33포인트(0.74%) 내린 2469.85에 장을 마친 1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11.11)보다 12.05포인트(1.49%) 하락한 799.06에 거래를 종료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296.9원)과 동일한 1296.9원에 마감했다. 2023.11.17.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1% 넘게 밀리면서 800선 밑으로 미끄러졌다.

17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18.33포인트(0.74%) 내린 2469.85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4~16일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온 지 4거래일 만의 하락전환이다.

이날 10.75포인트 하락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 속 낙폭을 소폭 확대했다. 지수를 움직일 만한 특별한 재료가 부재한 가운데 기술적인 되돌림이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외국인, 기관 동반 순매도세에 0.7% 가량 하락했다"면서 "2480~2500선 사이의 저항권에서 상단이 막히며 최근 상승에 대한 되돌림 전개돼 약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다만 미국채 금리 하향, 연준 금리 인상 사이클 종료 기대감 확대, 유가 하락 등이 나타나면서 그동안 증시를 괴롭힌 리스크 요인들이 한층 완화된 상황"이라면서 "새로운 악재로 인한 하락이 아닌 기술적인 측면에서의 되돌림 성격으로 숨고르기 국면이 전개되고 있다고 판단한다"고 평가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25억원, 2409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2931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이 1.83% 하락했고 의료정밀(-1.68%), 서비스업(-1.40%), 기계(-1.10%), 전기전자(-1.05%), 유통업(-0.98%) 등이 부진했다. 반면 운수창고(1.64%), 통신업(0.98%), 건설업(0.56%) 등은 양호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엇갈렸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300원(0.41%) 내린 7만2500원에, LG에너지솔루션은 1만500원(2.37%) 하락한 43만2000원에 마감했다. 그외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SDI, 포스코퓨처엠 등이 1~2%대 약세를 기록한 반면 기아, LG화학, 셀트리온, KB금융, 삼성물산 등은 소폭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12.05포인트(1.49%) 하락한 799.06에 마감했다. 지난 14일 이후 3거래일 만에 다시 800선 밑으로 내려왔다.

코스닥 시총 종목 중에서는 JYP Ent.가 9% 넘게 급락했고 에코프로(-4.50%), 엘앤에프(-3.27%)의 낙폭이 컸다. 그외 에코프로비엠, HLB, 알테오젠 등이 1%대 약세를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