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동 노른자땅 쏟아진다…서울시 용도 제한 과감히 푼다 [부동산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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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상암동 DMC(디지털미디어시티)의 미매각 부지 중 랜드마크 용지에 이어 DMC 홍보관과 교육첨단용지 또한 용지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통한 매각을 준비하고 있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DMC 미매각용지 중 홍보관 부지, 교육첨단용지의 향후 원활한 공급을 위한 지구단위계획 변경이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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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관·교육첨단용지 대상…내년 중 용역
[헤럴드경제=고은결 기자] 서울 마포구 상암동 DMC(디지털미디어시티)의 미매각 부지 중 랜드마크 용지에 이어 DMC 홍보관과 교육첨단용지 또한 용지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통한 매각을 준비하고 있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DMC 미매각용지 중 홍보관 부지, 교육첨단용지의 향후 원활한 공급을 위한 지구단위계획 변경이 추진되고 있다. 이를 위해 내년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간 ‘DMC 미매각용지 지구단위계획 수립’ 용역이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DMC 용지 중 미매각 필지는 랜드마크 용지(F1·F2), 홍보관 부지(D4), 교육첨단용지(D2-1) 등 4개 필지다. 이 중 과거 오세훈 서울시장 1기 시절 초고층 빌딩 건립이 추진됐던 랜드마크 부지의 경우, 서울시가 11년 만에 DMC 랜드마크 조성 사업에 다시 착수하며 매각 재도전에 나선 상황이다. 해당 부지는 지난 2004년부터 2016년까지 네 차례 매각이 추진됐지만 잇따라 유찰됐다. 지난 6월에 재개한 매각 입찰도 유찰되자, 주거·업무비율을 높여 사업성을 개선해 다시 매각키로 했다.
이 가운데 DMC 홍보관과 교육첨단용지도 지난 2004년부터 조성이 추진된 DMC 일대의 상황이 바뀌며 용지 지구단위계획 변경이 추진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매각을 전제로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추진하는 것”이라며 “현황 조사, 미래 용도 및 수요 조사 등을 해봐야 용도 전환 방향을 확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DMC홍보관은 지난 2002년 10월 DMC 용지공급과 홍보를 위해 2874.2㎡ 규모의 부지에 조성됐는데, 이미 홍보의 기능은 퇴색된 상황이다. 현재는 홍보 기능 외에 실감콘텐츠 체험시설(플레이 랩)로 활용되고 있다.
교육첨단용지는 총 7526.3㎡ 규모로, 지난 2004년부터 2016년까지 6차례 공급을 추진했지만 계약에 실패했다. 이는 교육연구기능 및 지원기능이 연면적의 50% 이상을 확보해야 한다는 공급조건이 발목을 잡은 것으로 분석된다.
시 관계자는 “교육첨단용지는 2016년 이후에는 매각이 추진되지 않았는데, 최근 수색역일대 지구단위계획 변경도 추진되고 있어 이에 발맞춰 계획을 수립하고, 향후 매각까지 가능한 방향으로 진행하려는 것”이라며 “DMC 활성화에 연계해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
k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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