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스픽] '독립운동가 빼고 6·25'…"육사, 30일까지 독립영웅실 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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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 논란을 빚은 육군사관학교가 교내 '독립전쟁 영웅실' 철거를 오는 30일까지 끝내기로 했습니다.
우 의원은 "국방부는 무리한 흉상 철거 추진과 독립전쟁 영웅실 철거 등으로 한국군의 역사에서 독립군과 광복군을 지워버리려 한다"며 "윤석열 정부는 불필요한 이념 논쟁을 이제 멈춰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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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 논란을 빚은 육군사관학교가 교내 '독립전쟁 영웅실' 철거를 오는 30일까지 끝내기로 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이 육사에서 받은 자료를 통해 확인된 겁니다.
독립전쟁 영웅실은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18년 홍범도·지청천·이범석·김좌진 장군, 이회영 선생, 안중근 의사 등 독립운동가를 기리기 위해 육사 충무관에 마련됐습니다.
육사는 이를 철거하고 임진왜란, 베트남 전쟁사, 6·25 전쟁사, 해외 파병사 등 시대별 국난 극복 역사를 소개하는 국난극복사 학습 공간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우 의원은 "국방부는 무리한 흉상 철거 추진과 독립전쟁 영웅실 철거 등으로 한국군의 역사에서 독립군과 광복군을 지워버리려 한다"며 "윤석열 정부는 불필요한 이념 논쟁을 이제 멈춰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육사 측은 "독립군과 광복군의 역사를 축소하거나 왜곡하려는 게 아니"라면서 "항일무장투쟁을 포함 주요 시대별 국난 극복 역사를 학습하는 공간으로 확대·개편하려는 취지"라고 설명했습니다.
( 구성 : 김도균, 편집 : 이효선, 화면제공 : 국방뉴스,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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