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끝까지 보려면 돈 내!"…중국 틱톡, 유료화 확대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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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 운영사인 바이트댄스가 중국에서 서비스하는 숏폼 플랫폼 더우인이 과금제 확대를 시사하면서 온라인을 달구고 있다.
더우인은 월간 활성 사용자수가 7억명이 넘을 정도로 '국민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17일 상하이증권보 등에 따르면 더우인은 숏폼 콘텐츠의 유료화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기존 더우인에서 숏폼 드라마 등 일부 콘텐츠를 유료로 제공했언 것을 엔터테인먼트 등 거의 대부분 유형의 콘텐츠로 확대를 추진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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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틱톡 운영사인 바이트댄스가 중국에서 서비스하는 숏폼 플랫폼 더우인이 과금제 확대를 시사하면서 온라인을 달구고 있다. 더우인은 월간 활성 사용자수가 7억명이 넘을 정도로 '국민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17일 상하이증권보 등에 따르면 더우인은 숏폼 콘텐츠의 유료화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기존 더우인에서 숏폼 드라마 등 일부 콘텐츠를 유료로 제공했언 것을 엔터테인먼트 등 거의 대부분 유형의 콘텐츠로 확대를 추진하는 것이다.
온라인 등 SNS에서 확산하고 있는 사진을 보면 콘텐츠 초반 2초간 '미리보기' 형태로 동영상을 제공하고 그 옆에는 '구매'버튼을 활성화해 과금을 유도할 예정인 것으로 보인다.
모든 사용자가 제작한 동영상 콘텐츠가 유화되는 것은 아닌다. 크리에이터가 자신의 콘텐츠를 유료화하기 위해서는 90일간 불법 행위로 인한 계정 차단 사례가 없어야 하고 팔로워사 10만명 이상이여야 하며 유료 서비스 개시 전 실명 인증도 받아야 한다.
또한 유료 동영상은 녹화가 불가능하고 크리에이터가 무단으로 삭제를 할 수도 없다.
결제는 더우인 생태계 내에서 사용하는 더우인화폐를 통해 하면 된다. 현재 1더우인화폐의 가격은 0.1위안(약 18원)이다. 동영상의 가격은 크리에이터가 설정할 수 있으며, 더우인은 약 30%를 기술 서비스 제공 수수료로 수취한다.
이와 관련 누리꾼들은 "시간 때울 때 보는 숏폼을 돈 주고 결제해서 보라니, 받아들일 수 없다", "그냥 안보고 만다", "그만한 돈을 내고 볼 만한 유료 콘텐츠인가" 등의 부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 더우인 측은 영상 콘텐츠의 유료화 여부는 크리에이터가 이 기능을 활성화하는 지 여부에 따라 결정되며 더우인은 이 과정에 개입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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