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폭격 중’ 케인이 말하는 ‘바이에른 뮌헨’ 이적 이유… “나를 밀어붙일 때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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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 이적에 대해 직접 밝혔다.
지난 17일(한국 시간) 영국 매체 '포포투'가 "해리 케인이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을 때 무슨 일이 일어난 지 밝힌다"라며 이적 과정에 대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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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 이적에 대해 직접 밝혔다.
지난 17일(한국 시간) 영국 매체 ‘포포투’가 “해리 케인이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을 때 무슨 일이 일어난 지 밝힌다”라며 이적 과정에 대해 보도했다.
해리 케인은 토트넘 유소년 팀 출신이다. 2011년 성인 팀 데뷔 후 임대 시절을 빼면 줄곳 토트넘에서만 뛰었다. 통산 435경기에 나서 280골 64도움을 기록했다. 구단 역대 최다 득점 기록자도 그였다.
토트넘 팬들이 가장 사랑하는 선수가 케인이었다. 모든 사람이 그가 트로피를 원하는 건 알았지만, 토트넘 프렌차이즈 스타가 다른 팀으로 이적한다는 사실은 충격이었다. 케인이 직접 당시 상황을 전했다.
케인은 “솔직히 말해 약간 미친 경험이었다”라며 “나는 19년 동안 스퍼스(토트넘의 애칭)에 있었다. 그곳에서 정말 행복했기 때문에 무엇을 기대해야 할지 정말 몰랐다. 이적이 어떻게 일어나는지 느끼고, 과정의 일부가 된 것은 처음이었다”라며 입을 열었다.
지난 시즌 케인은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38경기 30골을 몰아쳤다. 엄청난 득점 페이스였으나 소속팀은 8위에 그쳤다. 그는 “지난 시즌 나는 팀이 최대한 높은 순위로 시즌을 끝낼 수 있도록 집중했다. 시즌 종료 후 팀과 이야기했다. 이제 나를 밀어붙일 때라고 설명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그리고 휴가를 떠났다. 그때부터 협상이 시작되기 시작했다. 나는 이적이 결국 합의에 도달할 것이라고 확신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적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토트넘은 케인과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았다. 그러나 다니엘 레비 회장은 이적료로 1억 파운드(한화 약 1,607억 원)를 요구했다. 급한 건 바이에른 뮌헨이었기에 이적시장 막바지 결국 모든 조건을 맞췄다.
케인은 이적 직후를 떠올렸다. 그는 “나는 토요일 아침에 일어나서 바로 훈련에 갔다. 처음 모든 선수를 만났고, 그날 밤 경기를 했다. 그 전날 오후엔 공항에 있었다. 말했듯이 미친 경험이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처음 경험하는 독일 무대에 대해서도 말했다. 케인은 “데뷔전은 놀라웠다. 분위기는 뭔가 특별했다. 일회적인 것이 아니었다. 독일 팬들은 가장 열정적이다. 소름 돋았다. 그런 팬 문화는 처음부터 날 놀라게 했다”라고 말했다.
케인은 독일 무대에 완벽히 적응 중이다. 독일 분데스리가 11경기에서 무려 17골을 넣었다. 대기록을 수립하기도 했다. 분데스리가 입성 후 11경기에서 17골을 넣은 선수는 케인밖에 없다. 종전 기록은 2019/20시즌 바이에른 뮌헨 소속이었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11경기 16골이었다.
케인은 11월 A매치 기간 이후 소속팀에 복귀해, 오는 28일(한국 시간) 분데스리가 12라운드 퀼른 원정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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