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끝나고 편의점서 잘팔린 제품 봤더니

이마트24, 애플 액세서리 매출 8배 넘게 뛰어

[서울=뉴시스] 이준호 기자 = 이마트24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치러진 날 시간대별 매출을 확인한 결과, 수능이 끝난 직후 '애플 정품 액세서리' 판매가 731%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마트 측은 "수능이 끝난 홀가분한 마음으로 평소 원하는 상품을 구매했거나 고생한 자녀를 위해 구매한 것으로 추측해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지난 16일 하루 애플 정품 액세서리 전체 매출 중 해당 시간(오후 6~9시) 동안 판매된 매출이 80%를 차지했으며, 대부분 애플 에어팟 3세대)를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면도기 매출이 크게 늘어난 것도 눈에 띈다. 같은 시간 면도기 매출은 4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큰 시험을 치른 뒤 홀가분한 마음으로 그 동안 하지 못했던 면도를 하기 위해 구입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수능 당일 추워진 날씨에 해당 시간 동안, 뜨거운 물을 부어먹는 '원컵차류'와 '온장고 음료'도 직전주 대비 3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o22@newsis.com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