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등 수도권 첫눈…전북 곳곳 대설주의보

[앵커]

전국 곳곳에 첫눈이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전북 곳곳에는 대설특보도 내려졌는데요.

자세한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임하경 기자.

[기자]

네, 서울과 인천, 수원 등 수도권에 첫눈이 관측됐습니다.

올해 서울의 첫눈은 지난해보다 12일, 평년보다 3일 일찍 내렸는데요.

전북 남원 등 곳곳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졌고요.

대설경보가 발효 중인 제주 한라산에는 어제부터 27cm의 눈이 쌓였습니다.

서해상에서 눈구름이 계속 발달하면서 오늘 전국 곳곳에 눈이나 비가 계속 내리겠습니다.

특히 충청과 호남은 내일까지 최대 10cm의 큰 눈이 예상되고요.

서울과 인천은 1cm 안팎, 대전과 충남 영남에 최대 5cm의 눈이 내리겠습니다.

이번 눈은 오늘 밤 수도권을 시작으로 내일 오전에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그칠 전망인데요.

눈과 비가 얼어붙어 도로가 미끄러운 만큼 빙판길 사고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눈과 함께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오늘은 하루 종일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내일 아침도 서울 영하 4도, 대관령 영하 10도 등 영하권 추위가 나타납니다.

모레 낮부터는 예년 기온을 회복하겠고요.

다음 주 중반까지는 온화한 날씨를 보이다, 주 후반부터 다시 쌀쌀해지겠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임하경 기자 (limhaky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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