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슬레틱스가 이전하는 라스베이거스, 어떠한 연고지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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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이거스가 이제는 미국을 대표하는 종합 스포츠 도시로 자리를 잡을 전망이다.
지난 16일, 메이저리그 구단주들은 어슬레틱스 구단의 연고지를 기존 오클랜드에서 라스베이거스로 변경하는 방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할라우드의 각종 영화에서도 라스베이거스는 유흥의 도시 범주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이후 만약에 어슬레틱스 구단이 한국 선수와 메이저리그 계약을 맺는다면, 박지수에 이어 두 번째로 라스베이거스에서 뛰는 선수로 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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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김현희 기자) 라스베이거스가 이제는 미국을 대표하는 종합 스포츠 도시로 자리를 잡을 전망이다.
지난 16일, 메이저리그 구단주들은 어슬레틱스 구단의 연고지를 기존 오클랜드에서 라스베이거스로 변경하는 방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로써 어슬레틱스는 필라델피아와 캔자스시티, 그리고 오클랜드에 이어 네 번째 프랜차이즈로 라스베이거스를 만나게 됐다. 기존 야구장 계약이 만료되는 2024년이 지나면, 내후년부터는 새로운 연고지를 맞이해야 한다.
보통 라스베이거스는 국내에 '유흥의 도시'로 알려져 있다. 틀린 말은 아니다. 실제로 라스베이거스 공항 입구에는 슬롯 머신 게임이 있을 만큼 유흥을 비롯하여 겜블이 유명하다. 할라우드의 각종 영화에서도 라스베이거스는 유흥의 도시 범주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그러나 주요 메인 거리를 제외하면, 라스베이거스도 '사람 사는 도시'다. 특히, 치안이 잘 발달되어 있으면서도 유흥 외에 지역 사회 주민들이 즐길 수 있을 만 한 스포츠 구단의 유치를 적극 홍보해 왔다. 이에 힘입어 NFL의 레이더스 구단과 북미 아이스하키의 골든나이츠 구단, 여자 프로농구의 에이시스 팀이 라스베이거스를 연고로 한다. 내년 시즌 직후에는 메이저리그의 어슬래틱스 구단도 합류, NBA를 제외한 미국 3대 스포츠를 연고로 삼는 도시로 우뚝 서게 된다.
라스베이거스는 국내와 크게 관련이 없는 것 같이 보이지만, 여자농구의 박지수가 바로 WNBA에서 세 시즌 활약한 바 있다. 이후 만약에 어슬레틱스 구단이 한국 선수와 메이저리그 계약을 맺는다면, 박지수에 이어 두 번째로 라스베이거스에서 뛰는 선수로 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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