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외국인·기관 ‘팔자’에 4거래일만 하락

원다연 2023. 11. 17. 15: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스피가 17일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4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33포인트(-0.74%) 내린 2469.8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최근 상승에 대한 되돌림으로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005930)는 0.41% 내렸고, SK하이닉스(000660)는 1.81% 하락 마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코스피, 0.74% 내린 2469.85에 마쳐
외국인·기관 순매도, 개인 순매수
“기술적 되돌림으로 숨고르기 장세”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피가 17일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4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33포인트(-0.74%) 내린 2469.85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25억원, 2413억원 규모를 순매도했고, 개인만 2933억원 규모를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거래 53억6100만원 매수 우위, 비차익 거래 704억600만원 매도 우위로 650억4500만원 매도 우위로 집계됐다.

이날 코스피는 최근 상승에 대한 되돌림으로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채 금리 하향,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상 사이클 종료 기대감 확대, 유가 하락 등이 나타나면서 그 동안 증시를 괴롭힌 리스크 요인들은 한층 완화된 상황”이라며 “새로운 악재로 인한 하락이 아닌 기술적인 측면에서의 되돌림 성격으로 숨고르기 국면이 전개되고 있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업종별로 의료정밀(-1.80%), 섬유의복(-1.80%), 서비스업(-1.39%), 기계(-1.10%), 전기전자(-1.05%) 등이 크게 하락했다. 항공주 강세에 운수창고 업종은 하락장 속에서도 1.64% 올랐고, 통신업(0.98%), 건설업(0.56%) 등도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도 대부분 ‘파란불’이 들어왔다. 삼성전자(005930)는 0.41% 내렸고, SK하이닉스(000660)는 1.81% 하락 마감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2.37%), POSCO홀딩스(005490)(-0.75%), 삼성SDI(006400)(-2.42%), 포스코퓨처엠(003670)(-2.56%) 등도 일제히 내렸다.

전체 616개 종목이 하락했고, 271개 종목이 상승했다. 50개 종목은 보합에 그쳤고, 상한가와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거래량은 3억8274만주, 거래대금은 7조9631억5600만원으로 집계됐다.

17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원다연 (here@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