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다라박 “외국인 남친과 일주일 연애, 최수종 션 차인표가 이상형”(컬투쇼)

서유나 2023. 11. 17.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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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산다라박이 과거의 연애 경험을 떠올리며 이상형을 고백했다.

그러면서 "산다라박의 이상형이 찐사랑, 이벤트꾼, F 성향의 남자 최수종, 션, 차인표"라고 조건을 덧붙였는데, 나비는 "현실에 없다. 최수종 분은 유일무이. 거의 없다. 혼자 사셔야 할 듯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래도 나비는 산다라박이 "인기가 엄청 많으시다고 들었다"고 들은 소문을 전했고 산다라박은 "저는 일이 좋아서 연애를 거의 안 했다. 앞으로 열심히 할 예정"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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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DB

[뉴스엔 서유나 기자]

가수 산다라박이 과거의 연애 경험을 떠올리며 이상형을 고백했다.

11월 17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 '하지마!' 코너에는 산다라박, 나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나비는 아들이 30개월이라며 "1춘기가 시작됐다. 위험한 짓을 다 하는 시기라 '위험해, 하지마'를 하루종일 달고 산다. 힘이 너무 넘쳐서 4시에 어린이집에서 하원하는데 잠들기 전까지 몸으로 놀아줘야 한다"고 토로했다.

김태균은 나비에게 결혼 선배로서 산다라박에게 조언 좀 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러면서 "산다라박의 이상형이 찐사랑, 이벤트꾼, F 성향의 남자 최수종, 션, 차인표"라고 조건을 덧붙였는데, 나비는 "현실에 없다. 최수종 분은 유일무이. 거의 없다. 혼자 사셔야 할 듯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래도 나비는 산다라박이 "인기가 엄청 많으시다고 들었다"고 들은 소문을 전했고 산다라박은 "저는 일이 좋아서 연애를 거의 안 했다. 앞으로 열심히 할 예정"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나비는 "많이 하셔야 좋은 분을 만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빽가는 산다라박이 외국인도 만난 적이 있는지 궁금해했다. 이에 산다라박은 "있다. 학창시절부터 일주일 사귄 남친도 있고. 학교에서 과자도 주고 햄버거도 먹었다. 숙제도 해준다고 하더라"고 회상했다.

산다라박은 일주일 사귄 남자친구와 어떻게 헤어졌냐는 질문에 "그 친구가 여러번 대시를 했다.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았는데 계속 꾸준히 대시를 해주니 필에 취해서 쇼핑몰에서 감자튀김을 먹다가 '내 여자친구가 되어줄래?'라고 해서 '예스'를 했다"고 사귄 계기부터 전했다.

이어 "일주일 만났는데 딱히 뭐 감흥이 없어서 '헤어지자'도 아니고 문자로 '취소'라고 보냈다. 그래서 그 친구는 그 다음날 결석을 했다. 아기 때니 가능했던 것 같다"고 털어놓아 웃음을 안겼다. 산다라박은 영어로 '캔슬'이라고 보낸 거냐고 묻자 "그랬던 것 같다"고 긍정했다.

산다라박은 필리핀 남자들이 굉장히 로맨틱한 사실도 전했다. "필리핀 문화가 그렇다. 여자친구를 사귀려면 온갖 정성을 다 하는 기간이 있다. 꽃 선물하고 문 열어주고 의자를 빼주는 건 기본"이라는 것.

그러자 나비는 "전 세계 남자들이 그런 것 같다. 쟁취하기 위해 노력한다. 쟁취하면 식긴 식더라"면서 자신의 남편의 경우 "육아에 너무 지쳐서 서로 힘들다"고 토로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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